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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사회투자, 이종익 이사장 취임·이순열 단독 대표 체제 출범

류준영 기자 기사 입력 2025.08.11 11: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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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왼쪽부터)이종익 이사장, 이순열 대표/사진=한국사회투자
(왼쪽부터)이종익 이사장, 이순열 대표/사진=한국사회투자

임팩트투자사 한국사회투자가 5대 이사장에 이종익 전 대표를 공식 선임하고, 이순열 대표 단독 체제로 조직 개편을 완료했다고 11일 밝혔다.

한국사회투자에 따르면 이 신임 이사장은 딜로이트 안진회계법인 파트너 출신으로, 2016년 12월부터 한국사회투자 대표를 맡아 '공익법인 임팩트투자사'라는 모델을 국내 임팩트금융 생태계에 정착시키는 데 기여했다.

그는 서울시 사회투자기금(550억 원) 운용을 총괄하고 대기업·공기업과의 사회공헌 및 CSR 프로젝트를 성공적으로 수행하며 민·관 협력의 대표 사례를 만들어왔다.

또 다수의 벤처투자조합을 출범시켜 기부 기반 임팩트투자 모델을 확산했고, 하나금융그룹과 'ESG 더블임팩트 매칭펀드'를 론칭해 투자와 사회공헌을 결합한 사례를 넓혔다.

현재 최고투자책임자(CIO)를 겸임 중인 그는 앞으로 비영리와 영리 생태계를 연결하는 플랫폼으로서 한국사회투자의 역할을 확대하고, 사회적 자본의 전략적 운용에 주력할 계획이다.

단독 대표 체제를 맡게 된 이순열 대표는 2022년 8월부터 이종익 이사장과 공동대표를 지내며 액셀러레이팅 체계 고도화, 글로벌 협력 확대, ESG 기반 사회공헌 프로그램 확충 등을 주도해왔다. 국제노동기구(ILO), 세이브더칠드런코리아, 글로벌발전연구원(ReDI) 등 비영리 영역에서 풍부한 경험을 쌓았으며, 특히 아동노동 및 국제개발협력 프로그램 평가 분야에서 전문성을 발휘해왔다.

이번 조직 개편은 이사장과 대표의 역할을 명확히 분리해 실행력과 전략성을 동시에 확보하려는 목적이다. 한국사회투자는 이를 통해 보다 체계적인 임팩트 투자 구조를 마련하고, 사회문제 해결을 위한 자본의 역할을 강화할 계획이다.

이 이사장은 "정부, 지자체, 기업, 글로벌 기관과 협력해 다양한 사회혁신 펀드와 미래세대 육성 프로그램을 선도하겠다"며 "사회적 자본의 역할을 확장하고 효율성을 높이는 미래지향적 임팩트투자사로 도약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2012년 설립된 한국사회투자는 지금까지 73개 기업에 직접 투자했으며, 최근 3년간 연평균 18개 기업에 투자했다. 대통령직속 탄소중립녹색성장위원회 공식 운영사, SKT ESG 코리아 공동운영기관, 하나금융그룹 ESG 더블임팩트 매칭펀드, 코카콜라 이노베이션 펀드 등 ESG·임팩트 투자 분야에서 전문성을 인정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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