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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톤브릿지벤처스(4,615원 ▲30 +0.65%)가 AI(인공지능) 기업들에 투자한 약 3000억원을 본격 회수한다.
스톤브릿지벤처스는 수년간 AI 인프라, AI 모델, AI 응용서비스, AI 전환 등 AI 기술 밸류체인별로 선별된 AI 기업들에 집중 투자했으며, 올해부터 본격 회수에 나선다고 24일 밝혔다.
최근 스톤브릿지벤처스의 AI 포트폴리오가 줄줄이 상장을 진행하고 있다. 먼저 AI 기반 빅테이터 분석기업 뉴엔AI(35,800원 ▼1,550 -4.15%)는 지난 4일 코스닥 시장에 성공적으로 안착해 회수를 시작했다. '아시아의 팔란티어'로 불리는 에스투더블유는 증권신고서를 제출해 공모절차에 들어갔고 AI 경량화 기술로 글로벌 반도체기업을 고객으로 확보한 노타는 거래소의 상장예비심사를 청구했다.
특히 조 단위의 기업가치를 지닌 세계최초 다관절 복강경 수술기구를 개발한 리브스메드의 회수가 가시화되면서 AI뿐 아니라 바이오헬스케어 분야까지 아우르는 회수 성과가 기대된다. 이에 따라 스톤브릿지벤처스의 회수 실적은 대폭 증가할 것으로 보인다.
하반기에도 2~3곳의 AI기업이 상장을 위한 공식적인 절차에 들어갈 것으로 예상된다. 회사에 따르면 공개되지 않은 다수의 AI 관련 투자기업들의 상장 작업도 활발히 진행 중으로 향후 수년간 AI 투자에 대한 대규모의 회수가 예정돼 있다.
유승운 스톤브릿지벤처스 대표이사는 "그동안 AI 분야에 선제적으로 투자해온 전략이 이제 수익 실현 단계에 들어갔다"며 "올해는 AI 투자 회수의 원년으로 삼고 있는 만큼 시장에서도 그 가치를 재평가할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