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혁신센터 "AI·반도체 유망 스타트업, 판교에서 미래 그린다"

경기=권현수 기자 기사 입력 2025.07.25 07: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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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타트업815IR 통해 민관 협력 투자 유치 생태계 강화
마크노바·코너스톤42 등 4개 유망 기업 IR 발표, 기술성과 시장성 주목

경기창조경제혁신센터(이하 경기혁신센터)가 24일 판교 창업존에서 '스타트업815IR- 성남 판교 High R&D 스타트업 육성 협의체'를 개최했다.

이번 행사는 성남 판교 지역의 기술 기반 스타트업 성장을 지원하기 위한 민관 협력 네트워크인 '성남 판교 High R&D 스타트업 육성 협의체'의 핵심 프로그램으로 마련됐다. 협의체 참여기관이 직접 추천한 유망 스타트업과 전문 투자자를 연계해 실질적인 투자 유치를 도모한다.

협의체는 중소벤처기업진흥공단 경기동부지부를 중심으로 경기혁신센터, 성남산업진흥원, 경기산학융합원, 한국산업지능화협회, 기술보증기금 판교지점, IBK기업은행, 우리은행, 하나은행 등 총 9개 기관이 참여하고 있다. 이들 기관은 AI, 반도체, 바이오헬스 등 전략 산업 분야 스타트업에 맞춤형 프로그램을 제공하고 성남 판교 창업 생태계의 지속 가능성을 확보하는 데 주력한다.

스타트업815IR은 경기혁신센터의 대표적인 투자 연계 프로그램이기도 하다. 지난해 기준 누적 220개 스타트업과 399명의 투자자가 참여해 이 중 47개 기업이 총 534억원 규모 투자를 유치하는 성과를 냈다.

이번 IR에는 협의체에서 추천한 AI·반도체 분야 스타트업 3개 사와 경기혁신센터 추천 1개 사 등 총 4개 기업이 참여해 기술력과 성장 가능성을 선보였다. 참여 기업은 △마크노바(AI 시니어 헬스케어 서비스) △코너스톤42(AI 데이터 플랫폼 솔루션 개발) △오픈랩스(오픈소스 기반 AI 노코드 개발) △아날로그AI(초저전력 아날로그 인메모리 기반 AI 반도체 개발) 등이다.

경기혁신센터 관계자는 "이번 협의체 IR은 단순한 투자 발표의 자리를 넘어, 기술성과 시장성을 동시에 갖춘 스타트업을 발굴하고 실제 투자로 이어질 수 있도록 기획된 행사"라며 "민간과 공공기관의 협력 체계를 통해 스타트업이 필요한 자금을 적시에 확보하고 기술 사업화를 가속화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스타트업815IR- 성남 판교 High R&D 스타트업 육성 협의체 구성./사진제공=경기혁신센터
스타트업815IR- 성남 판교 High R&D 스타트업 육성 협의체 구성./사진제공=경기혁신센터
  • 기자 사진 경기=권현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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