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원인증 솔루션' 크로스허브, 라오스에 120만달러 수출 계약

고석용 기자 기사 입력 2025.07.26 0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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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왼쪽부터)박정희 크로스허브 부사장,케오봉사 케오우돈 TB 테크 대표가 지난 22일 솔루션 공급계약 체결 뒤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사진제공=크로스허브
(왼쪽부터)박정희 크로스허브 부사장,케오봉사 케오우돈 TB 테크 대표가 지난 22일 솔루션 공급계약 체결 뒤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사진제공=크로스허브
신원인증 솔루션 개발하는 핀테크 스타트업 크로스허브가 지난 22일 라오스의 IT솔루션 기업 TB테크와 120만달러(16억6000만원) 규모의 솔루션 공급 계약을 체결했다고 25일 밝혔다.

크로스허브는 4세대 하이브리드 신원인증 솔루션 '아이디블록(IDBlock)' 솔루션을 개발하는 기업이다. 이를 연계한 간편결제 솔루션 '비페이(B·Pay)'도 개발하고 있다.

TB테크는 라오스 현지에서 디지털 솔루션을 개발, 공급해 온 기업이다. 이번 계약을 통해 현지 플랫폼 및 전자정부 서비스에 아이디블록을 연동해 서비스할 계획이다. 라오스를 시작으로 주변 동남아 국가에 서비스 확대를 모색하고 있다.

이번 계약을 위해 라오스 기술통신부 차관 등과 함께 한국을 방문한 케오봉사 케오우돈(Keovongsa Keooudone) TB테크 대표는 "라오스 정부의 블록체인 기반 전자정부 시스템 구축을 위해 한국기업과 협력하려는 것"이라며 "라오스의 관광산업 확대를 위해 크로스허브의 비페이 도입도 검토할 것"이라고 말했다.

박정희 크로스허브 부사장은 "이번 공급계약은 베트남, 싱가포르에 이은 3번째 계약"이라며 "동남아 파트너사와 상반기 PoC(개념검증)가 성공적으로 진행된 결과"라고 말했다. 이어 "TB테크와의 협업을 통해 라오스 및 주변 국가의 실효성 있는 디지털 인증 솔루션을 구현할 수 있도록 준비하겠다"고 덧붙였다.

한편 크로스허브는 페이팔, 스트라이프, 일본 HIS그룹 등과 PoC 및 서비스 연동을 준비하고 있다. 국내에서는 주요 200개 대학의 외국인 유학생 증명발급 시장에도 도전하고 있다. 하반기부터는 북미 시장과 동유럽 시장에도 진출한다는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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