텔레픽스, 국내 우주 스타트업 최초 일본 투자 유치…글로벌 시장 공략

류준영 기자 기사 입력 2025.07.18 1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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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우주 AI 종합 솔루션 기업 텔레픽스가 일본 벤처투자사 엘리펀트 디자인 홀딩스로부터 전략적 투자를 유치했다고 18일 밝혔다. 국내 우주 스타트업이 일본으로부터 직접 투자를 받은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투자금은 비공개다.

텔레픽스는 이번 투자 유치를 계기로 세계 3위 우주산업 강국인 일본 시장 진출의 교두보를 확보했다고 자평했다. 투자사인 엘리펀트 디자인 홀딩스는 도쿄에 본사를 둔 벤처 스튜디오다. 물류, 금융, 농업, 게임 등 다양한 산업에서 집적경제이론을 기반으로 성장 가능성 높은 스타트업에 투자해왔다.

텔레픽스는 위성 제조부터 위성 영상 분석까지 아우르는 '우주 AI 토탈 솔루션'을 자체 기술력으로 구축해온 기업이다. 특히 국내 상용 위성 최초로 초점조절 기술과 AI 엣지 컴퓨팅을 적용한 AI 큐브위성 '블루본'과 위성영상 분석 기반 에이전틱 AI '샛챗'은 일본 측으로부터 높은 평가를 받았다. 텔레픽스가 보유한 초정밀 광학 기술과 자체 개발 AI 컴퓨팅 기술 등이 투자 유치의 결정적인 배경이 됐다.

이번 파트너십을 통해 텔레픽스는 일본 시장을 중심으로 한 글로벌 사업 확장을 본격화할 계획이다. 엘리펀트 디자인 홀딩스 역시 텔레픽스의 기술력과 사업성을 바탕으로 추가 투자를 고려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민병수 텔레픽스 기획조정실장은 "이번 투자는 텔레픽스 기술력에 대한 국제적 신뢰를 의미하며, 일본 진출이라는 실질적인 성과를 거뒀다는 점에서 매우 의미 있다"며 "향후 긴밀한 협력을 통해 글로벌 우주산업 내 텔레픽스의 위상을 더욱 공고히 할 것"이라고 밝혔다.

엘리펀트 디자인 홀딩스 관계자는 "텔레픽스는 위성 개발부터 영상 분석까지 전체 밸류체인에서 전문성을 갖춘 글로벌 리더"라며 "세계적으로도 드문 통합형 우주 AI 기업의 성장 가능성을 높이 평가해 이번 투자를 결정하게 됐다"고 전했다.

텔레픽스  
  • 사업분야항공∙우주∙국방, 모빌리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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