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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텔레픽스 제공인공위성 AI(인공지능) 토탈 솔루션 기업 텔레픽스가 국내 기업 중 유일하게 유럽우주국(ESA)이 주최하는 '우주 쓰레기 제로 미래 심포지엄'에 참석했다고 16일 밝혔다.
이 심포지엄은 전세계 우주 분야 관계자들이 모여 우주의 지속가능성을 위한 도전 과제를 논의하고 국제적 합의를 도출하기 위한 자리다. ESA가 오는 2030년까지 우주에서 쓰레기가 발생하지 않도록 하는 것을 목표로 제시한 '우주 쓰레기 제로' 정책의 일환으로 추진되고 있다.
지난해에 이어 2회를 맞이한 이번 행사는 독일 다름슈타트에 위치한 유럽우주운용센터(ESOC)에서 열렸다. 국내 우주 기업 중에선 텔레픽스가 유일하게 참석했다.
텔레픽스는 지난해 3월 ESA가 전세계 우주 분야 주체들의 행동을 촉구하기 위해 발표한 '우주 쓰레기 제로 헌장'에 서명했다. 이 헌장에는 우주 쓰레기 감축 및 복구를 위한 목표와 행동 지침이 담겼다.
독일, 영국, 뉴질랜드 등 20개 국가와 전세계 우주 기업 및 학회 등 156곳 이상이 헌장에 서명했다. 서명에 동참한 대표적인 기업은 에어버스, 아마존, 탈레스 알레니아 스페이스 등이 있다.
텔레픽스에 따르면 심포지엄에 참여한 우주 분야 관계자들은 "우주 쓰레기 경감을 위해서는 각국 정부 기관의 주도적인 참여를 통한 규제와 투자가 동시에 필요하다"는데 의견을 모았다.
전승환 텔레픽스 글로벌사업부문장(CBO)은 "전세계 우주 분야 리더들과 심도 있는 논의를 통해 우주의 지속가능성을 위한 당면 과제를 확인할 수 있었다. 텔레픽스는 지속가능성과 시장 경쟁력을 동시 달성할 수 있는 혁신 기술과 비즈니스 모델을 개발해 나갈 것"이라고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