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대 15억 투자에 1년간 집중육성"…디캠프, 배치 4기 모집

최태범 기자 기사 입력 2025.06.10 16: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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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타트업 생태계에서 '창업가들의 베이스캠프'로 불리는 디캠프(은행권청년창업재단)가 다음달 3일까지 배치(Batch, 기수제)형 육성 프로그램 4기에 참가할 딥테크 스타트업 모집을 진행한다고 10일 밝혔다.

모집 대상은 소재·부품·장비, 모빌리티(응용서비스 제외), 기후테크(탄소저감 및 순환경제), 로봇, 우주·항공, 순수 바이오를 제외한 헬스케어 분야에서 제조 또는 기술을 보유한 스타트업이다. 기업가치 100~300억원 내외 프리시리즈A~시리즈A 라운드에 해당하는 기업이다.

디캠프 관계자는 "원활한 투자 검토를 위해 제품의 문제 해결력, 고객지표와 매출, 계약 성과, 기술과 생산 현황 등을 명확하게 작성해 15페이지 이내로 구성하고 빨리 접수할수록 여유 있게 심사받을 수 있다"고 귀띔했다.

기존 디데이에 지원했거나 선발된 스타트업, 디캠프 입주사여도 모집 대상에 해당한다면 지원할 수 있다. 배치 4기 심사는 IBK벤처투자, 에이스톤벤처스, 스틱벤처스, 퓨처플레이가 파트너 VC(벤처캐피탈)로 참여한다.

서류 심사 이후 개별 인터뷰를 거쳐 9월4일 최종 결과가 발표되며 선발된 기업은 10월 초부터 서울 마포에 위치한 프론트원에 입주한다.

배치 4기에 선발된 기업은 디캠프 또는 파트너 VC의 초기 투자 검토 대상이 된다. 내년 9월까지 맞춤형 액셀러레이팅을 통해 기업별 전담 멘토 배치, 사업 전략 도출, 자원 투입 등 집중 육성 프로그램이 진행된다.

특히 내년 개최 예정인 디캠프의 데모데이 '디데이'(d.day)에서 후속 투자 가능성도 모색할 수 있으며, 디캠프의 국내외 파트너 네트워크와의 협업 기회도 얻을 수 있다.

디캠프 배치에 참여한 기업 대상 초기 투자금액은 최대 5억원이다. 후속 투자까지 포함하면 최대 15억원까지 대폭 늘어난다.

앞서 배치 1기에는 566개사가 신청해 9개사가 선발됐으며 2기는 484개사가 지원해 7곳이 선발됐다. 지난 4월 모집을 시작한 배치 3기는 681개사가 도전해 7개사가 최종 관문을 통과했다.

디캠프 관계자는 "배치 프로그램은 일시 선발한 다수 스타트업을 일정 기간동안 집중 지원한 후 성과 발표를 거쳐 후속 투자를 하는 방식"이라며 "지난해 10월부터 운영한 이래 현재까지 총 1681개사가 몰릴 정도로 인기가 높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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