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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지털 신원확인 전문기업 엑스페릭스(4,065원 ▼245 -5.68%)가 주요 계열사인 엑스플러스(648원 ▲5 +0.78%), 인텔렉추얼디스커버리와 함께 AI(인공지능) 반도체 팹리스 스타트업 퓨리오사AI의 시리즈C 브릿지 라운드에 공동 참여한다고 30일 밝혔다.
퓨리오사AI는 2세대 AI 반도체 '레니게이드(Renegade)'의 대량 생산과 글로벌 시장 확대를 위해 자금조달을 진행해왔다. 이번 라운드는 조만간 마무리될 예정이다.
엑스페릭스와 엑스플러스는 신규 투자자로 참여했으며, 인텔렉추얼디스커버리는 지난 9월에 이어 두 번째 시리즈C 브릿지 라운드 투자를 단행했다. 인텔렉추얼디스커버리는 시리즈A부터 C까지 4차례에 걸쳐 퓨리오사AI에 투자하며 전략적 파트너십을 공고히 해왔다.
이번 공동 투자는 단순한 재무적 투자를 넘어 각 사의 전문성을 결합해 강력한 AI 생태계를 구축하겠다는 전략적 포석이라는 설명이다.
엑스페릭스는 최근 AI 사업실을 신설하며 디지털 신원확인, 보안, 헬스케어 등 다양한 분야에서 AI 솔루션 기반 사업 확장을 본격화하고 있다. 엑스플러스도 AI 기반 사용자 인터페이스(UI) 및 스마트 액세서리 분야로의 확장을 준비하며 AI 기술과의 접점을 확대할 계획이다.
인텔렉추얼디스커버리는 퓨리오사AI의 주주이면서 지식재산권(IP) 자문사로서 국내·외 특허 자문과 라이선싱 협력을 지속해 왔다. 이번 후속 투자를 통해 양사의 협력 관계를 더욱 공고히 하고 AI 기반 IP 사업 확장과 수익구조 고도화를 함께 모색할 예정이다.
윤상철 엑스페릭스 대표는 "이번 공동 투자는 단순한 지분 참여를 넘어 기술, 지식재산, 제품화 전반을 아우르는 AI 생태계 구축의 일환"이라며 "각 기업 간의 상호 유기적인 협력을 통해 국내 AI 기술 자립과 글로벌 경쟁력 강화에 기여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