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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이노스페이스
민간 우주 발사체 기업 이노스페이스가 전라남도 고흥군 포두면 우주로에 위치한 '고흥종합시험장(사진)'의 준공식을 22일 오후 개최했다고 23일 밝혔다. 이노스페이스는 이번 신규 시험장 구축으로 고흥종합시험장, 기존 금산지상연소시험장 두 곳의 우주발사체 자체 시험시설을 보유하게 됐다.
이노스페이스 고흥종합시험장은 지난해 11월 4일 착공해, 올해 4월 30일 준공을 완료했다. 전라남도 고흥군 포두면 일원의 3만3348㎡, 약 1만평 부지에 조성된 시험장은 총 253억 원이 투입됐다. 주요 시설은 △25톤급 하이브리드 엔진 연소 시험 설비 △3톤급 메탄(액체) 엔진 연소 시험 설비 △발사대 기능 시험시설 △발사체 단 조립 및 단 인증 설비 등이다.
고흥종합시험장은 한빛 발사체 개발의 전 주기에 걸친 시험을 통합적으로 수행한다. 관계자는 "상업발사를 위한 기술자립의 토대이자 기술개발의 안정성과 경쟁력을 높이는데 핵심적인 역할을 할 "이라고 기대했다.
김수종 이노스페이스 대표는 "고흥종합시험장에서 수행될 발사체 엔진 시험은 극한의 조건 속에서도 안전성과 신뢰성을 입증해야 하는 우주기술의 핵심"이라며 "이를 통해 이노스페이스는 기술 개발의 안정성과 사업 확장의 기반을 더욱 공고히 다지게 됐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