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코쉘-세아베스틸, 굴 껍데기로 친환경 철강원료 만든다

류준영 기자 기사 입력 2025.05.09 1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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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생석회 대체재의 원료가 되는 굴, 조개의 패각/사진=에코쉘
(사진) 생석회 대체재의 원료가 되는 굴, 조개의 패각/사진=에코쉘
친환경 신소재 벤처기업 에코쉘이 특수강 제조기업 세아베스틸과 수산부산물 기반 친환경 제강 원료 개발에 나선다고 9일 밝혔다.

양사는 지난달 29일 업무협약(MOU)을 체결하고, 굴 껍데기 등 패각을 원료로 활용한 생석회 대체재의 실증 및 상용화에 착수했다.

에코쉘은 수산물 가공 과정에서 발생하는 굴 및 조개류 패각을 정제·가공해 전기로 제강공정에 최적화된 원료(고순도 탄산칼슘)를 생산하고 있다. 협약에 따라 에코쉘은 세아베스틸에 시제품을 공급하고, 실제 공정에서의 적용 가능성을 검증한다.

에코쉘 관계자는 "굴 껍데기 재활용에 있어 원료 수요 기업의 적극적인 수용 의지가 필수적인 만큼 세아베스틸의 역할이 컸다"며 "바이오매스 인증을 계기로 더 많은 산업 현장에서 패각 원료가 널리 활용될 수 있도록 응용 범위를 확대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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