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약류 예방법' XR로 생생하게 체험…아이들 93.9% '엄지척'

최태범 기자 기사 입력 2025.05.07 1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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XR(확장현실) 기술 기업 딥파인이 마약류 예방·안전을 위한 체험형 교육용 VR(가상현실) 콘텐츠를 개발했다고 7일 밝혔다.

딥파인은 식품의약품안전처의 '마약류 예방 가상·증강현실 콘텐츠 개발 및 효과성 평가·분석' 사업의 수행기관으로 선정되면서 이 기술을 만들었다.

딥파인은 스마트 글라스를 활용한 업무 협업 솔루션 'DAO'와 XR 공간정보 구축 솔루션 'DSC'를 운영하고 있다. 이를 바탕으로 마약류 예방 교육용 콘텐츠 개발을 비롯해 식약처의 마약류 관련 메타버스 플랫폼 개편, 플랫폼 통합 관리 시스템도 구축했다.

딥파인은 유아, 청소년, 외국인, 학부모, 운전자를 주요 학습 대상으로 분류하고 각 계층에 대한 맞춤형 콘텐츠를 제작했다. 콘텐츠 구성과 시나리오는 한국마약퇴치운동본부, 현직 교사 및 장학사 등 전문가들이 사전 점검하고 법무법인이 법률적 사실관계를 자문했다.

콘텐츠는 유아나 아동이 겪을 수 있는 낯선 사람이 음식을 건네는 상황, 고수익 아르바이트를 내세워 청소년을 마약류 유통 관련 범죄에 끌어들이는 상황, 자녀가 호기심으로 마약류에 손을 댄 것을 알게 된 상황 등 구체적인 상황을 전문 성우를 통해 자연스럽게 구현했다.

종이로 만든 카드보드형 HMD(Head Mounted Display)를 활용해 스마트폰만 있으면 누구나 손쉽게 콘텐츠를 체험할 수 있도록 설계됐다. VR 콘텐츠 앱은 애플 앱스토어 또는 구글 플레이스토어에서 'Drug Free VR+2'를 무료로 다운로드해 이용할 수 있다.

딥파인은 이번 사업의 효과성을 평가하기 위해 세종, 제주 소재 초등~고등학생 50여명을 대상으로 시범 교육을 진행했다. 전체 교육생의 약 93.9%가 마약류 예방 교육 효과에 대해 긍정적인 평가를 내렸다.

김현배 딥파인 대표는 "VR·메타버스와 같은 디지털 기반의 체험형 콘텐츠가 교육 참여도와 효과를 높이는 데 큰 역할을 할 것"이라며 "단순한 기술적 시도를 넘어 디지털 헬스케어의 '예방 중심 교육'에도 XR이 실질적인 기여를 할 수 있음을 보여줄 것"이라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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