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즈바이오메딕, 無바늘 미용기기로 IPO 도전…"글로벌 성장 목표"

김도윤 기자 기사 입력 2024.12.05 08: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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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즈바이오메딕 기업 개요/그래픽=김다나
바즈바이오메딕 기업 개요/그래픽=김다나
무바늘 약물전달기술을 세계 최초로 개발한 바즈바이오메딕이 IPO(기업공개)에 도전한다. 현재 코스닥 시장 기술특례상장을 위한 기술성평가를 진행하고 있다. 심사 결과에 따라 이르면 연내 상장예비심사를 청구할 것으로 예상된다. IPO 이후 바늘 없이 자동으로 약물을 반복 분사하는 독자 기술로 글로벌 시장에서 성장하겠단 목표다.

바즈바이오메딕은 국내외 시장에서 '무(無)바늘 자동반복분사 약물전달기술'을 활용한 미용 의료기기 공급을 확대하며 성장의 토대를 마련하고 있다고 4일 밝혔다.

바즈바이오메딕은 2017년 설립 뒤 고밀도에너지전달 원리를 적용한 자동반복분사 무바늘 약물전달기술을 세계 최초로 개발했다. 현재는 주로 스킨부스터와 같은 미용 분야에서 활용하고 있다. 앞으로 의약품 등 의료 분야로 사업 영역을 확장할 계획이다.

바즈바이오메딕의 독자적인 무바늘 기술의 경쟁력은 해외에서도 인정받고 있다. 지금까지 25개국과 공급 계약을 체결했다. 현재 해외에서 인허가 작업을 추진하고 있는 만큼 글로벌 공급 규모는 점차 커질 것으로 전망된다. 지난해 매출액은 27억원으로 전년 대비 약 366.7% 늘었다. 지난해 영업손실은 33억원이다.

바즈바이오메딕은 국내외 공급 확대에 따라 운영자금을 확보하고 R&D(연구개발) 역량을 강화하기 위해 올해 두 차례 투자를 유치했다. 제3자배정 방식으로 상환전환우선주를 발행해 총 180억원을 확보했다. 한 주당 발행가액은 1만6700원이다. 올해 투자 유치 당시 약 800억원 수준의 기업가치를 인정받은 것으로 추정된다.

바즈바이오메딕은 앞으로 미용과 의료 시장에서 사용자 편의성이 뛰어난 무바늘 방식 약물전달기기에 대한 수요가 늘 것으로 예상하는 만큼 글로벌 시장에서 빠르게 성장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바즈바이오메딕 약물전달기술은 바늘이 없으면서 약물 주입량을 조절할 수 있고 상대적으로 미세한 분사가 가능해 경쟁력이 뛰어나단 설명이다. 또 글로벌 시장에서 한국산 피부미용기술에 대한 수요가 늘고 있단 점도 바즈바이오메딕에 긍정적인 대목이다.

바즈바이오메딕 관계자는 "국내외에서 무바늘 약물전달기기의 공급량이 증가하는 등 본격적인 실적 성장 시기에 진입했다는 판단에 따라 IPO를 준비하고 있다"며 "공모 자금은 인력 충원과 글로벌 시장 진출 등에 사용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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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 "이미 25개 나라에 공급 계약을 따낸 만큼 해외 인허가 작업에 힘을 쏟고 있다"며 "특히 세계에서 유일한 자동반복분사 무바늘 약물전달 기술에 대한 선호가 높다"고 말했다. 이어 "바즈바이오메딕은 독자기술의 핵심특허를 보유한 만큼 이제 개화 단계인 무바늘 약물전달기기 시장에서 빠르게 성장할 수 있게 최선을 다하겠다"고 덧붙였다.
  • 기자 사진 김도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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