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기정통부, 글로벌 ICT 미래 유니콘 육성사업 추진

류준영 기자 기사 입력 2024.02.28 12: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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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학기술정보통신부가 ICT(정보통신기술) 분야 유망 기업의 성장을 돕기 위한 '2022년 글로벌 ICT 미래 유니콘 육성사업'을 공고한다고 28일 밝혔다.

이 사업은 AI(인공지능), 서비스형 소프트웨어, AI 반도체, 로봇 등 디지털 기술 분야에서 글로벌 성장 잠재력이 높은 기업을 발굴해 해외시장 진출, 성장자금 확보 등을 종합적으로 지원한다.

올해는 글로벌 역량을 갖춘 ICT 또는 ICT 융·복합 분야 중소기업 15개사 내외를 선정할 예정이다. 최근 3년간 국내외 기관투자자로부터 20억원 이상 투자받거나 최근 3개년 매출이 연평균 20% 이상 증가한 기업을 대상으로 한다. 향후 기술 혁신성, 시장성, 성장 잠재력, 글로벌 역량 등을 중점적으로 평가해 선발할 계획이다.

선정된 기업을 대상으로 정보통신산업진흥원(NIPA)은 미국(KIC 실리콘밸리), 싱가포르·베트남(해외IT지원센터), 인도(한·인도 SW상생협력센터) 등 해외거점을 활용한 현지 시장성 검증, 고객사 발굴 등을 포함한 현지 특화 프로그램을 운영할 예정이다.

글로벌디지털혁신네트워크(GDIN)는 현지시장 수요기반 제품검증(Product Market Fit, PMF) 등 해외진출에 필요한 전략 수립 및 컨설팅을 집중 지원할 계획이다.

또 신용보증기금이 보증지원 여부 및 한도에 대한 별도 심사 및 평가를 통해 기업당 최대 3년간 50억원의 운전자금을 지원한다. 보증비율 100% 및 보증료율 0.5% 등의 우대혜택도 함께 제공할 예정이다.

아울러, 한국통신사업자연합회, 벤처기업협회, 벤처캐피탈협회는 투자설명회(IR) 개최 등을 통해 선정된 기업들의 투자유치를 지원하고, 서울보증보험은 이행보증보험 한도 확대 및 보험료 할인도 지원할 계획이다.

과기정통부 전영수 정보통신산업정책관은 "아이디어와 기술력으로 무장한 디지털 기업은 우리 사회 혁신의 주역"이라며 "해외 현지 거점별로 차별화된 해외진출 프로그램 등을 바탕으로 혁신적인 기술력을 보유한 국내 디지털 기업들이 세계적인 유니콘으로 고속 성장할 수 있도록 민간·공공의 전문기관과 함께 맞춤형 종합 지원을 이어 나가겠다"고 말했다.

[머니투데이 스타트업 미디어 플랫폼 '유니콘팩토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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