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상발전소 시장 키운다"…엔라이튼, LG엔솔 '에이블'과 맞손

최태범 기자 기사 입력 2023.09.20 2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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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현태 LG에너지솔루션 에이블 대표(왼쪽)와 이영호 엔라이튼 대표가 업무협약을 맺고 있다. /사진=엔라이튼 제공
김현태 LG에너지솔루션 에이블 대표(왼쪽)와 이영호 엔라이튼 대표가 업무협약을 맺고 있다. /사진=엔라이튼 제공
분산된 에너지 자원을 ICT 기술로 연결하는 플랫폼 기업 엔라이튼LG에너지솔루션 (372,000원 ▼4,500 -1.20%)(LG엔솔)의 사내 독립 기업 에이블(AVEL)과 가상발전소(VPP) 사업 협력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20일 밝혔다.

VPP는 태양광, 풍력, 에너지저장시스템(ESS), 전기차 등 분산된 에너지를 IT 기술을 활용해 하나의 발전소처럼 관리하는 시스템을 일컫는다.

엔라이튼은 VPP 시장의 시범사업에 에이블과 공동 참여하고 재생에너지 입찰 시장의 활성화를 위한 협력에 나선다. 올해 제주 전력 시장 시범사업에 공동 참여하는 것이 첫 행보다.

엔라이튼은 VPP 운영 노하우와 함께 발전소 서비스 플랫폼인 '발전왕'을 통해 축적한 기술 운영 데이터를 제공한다. 발전왕 플랫폼에는 전국 2만1000여개소, 5.2GW 태양광 발전소의 운영 데이터를 보유하고 있다.

에이블은 에너지 전력망 통합관리(EA, Energy Aggregation) 기술을 활용해 얻은 ESS 운영 노하우를 공유한다. 재생에너지는 발전량 예측·제어가 어려워 ESS와의 연계성을 통합 관리해 효율적으로 활용하는 EA 기술이 VPP 사업에 매우 중요하다.

엔라이튼과 에이블은 재생에너지 예측, 관리, 운영 기술의 발전에서 더 나아가 서비스형 에너지(EaaS, Energy as a Service) 사업 등 VPP 시장 확대에 나설 계획이다.

이영호 엔라이튼 대표는 "ESS 전문성과 기술력을 가진 에이블과 함께 EaaS 사업자로서 발돋움하겠다"며 "전력 거래, RE100, 자산관리, 수요관리, 태양광발전소 통합관리 솔루션 등 재생에너지의 모든 비즈니스를 아우르는 EaaS를 만들어가겠다"고 했다.

엔라이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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