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뷔 3년만에 단독 콘서트 연다…'사람 아닌' 이 걸그룹의 정체

최태범 기자 기사 입력 2023.09.18 2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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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상인간으로 구성된 버추얼 아이돌 그룹 '이터니티(Eternity)'의 개발사 펄스나인이 다음달 14~15일 경기 광명시 아이벡스 스튜디오 하이퍼홀에서 이터니티의 첫 단독 콘서트를 개최한다고 18일 밝혔다.

이터니티는 펄스나인의 딥리얼(Deep Real) 인공지능(AI) 기술로 탄생한 11명의 걸그룹이다. 가상인물 이미지를 생성하고 직접 촬영한 영상과 합성해 콘텐츠를 제작하는 방식이다. 2021년 3월 '아임리얼(I'm real)' 음원과 뮤직비디오를 선보이며 정식 데뷔했다.

현재 4장의 싱글 앨범을 발매했으며 지난해 공개한 'DTDTGMGN' 뮤직비디오는 유튜브 조회수 650만회를 돌파하기도 했다. 영국 공영방송 BBC는 '2022 올해의 여성 100인'으로 소개하면서 새로운 한류 주역으로 조명했다.

단독 콘서트는 총 4회로 진행된다. 이번 콘서트는 한국콘텐츠진흥원의 '2023 하이브리드 음악 영상 제작 지원사업'으로 기획됐다.

콘서트에서는 다음달 16일 발매 예정인 정규 1집의 무대도 첫 공개한다. 정규 1집에는 타이틀곡 'Luv or Dare'를 비롯해 총 12곡이 수록됐다. 김형석 작곡가가 리메이크한 고(故) 김광석의 '사랑이라는 이유로'도 이번 공연에서 선보인다.

펄스나인 관계자는 "국내 최초로 선보이는 버추얼 휴먼의 콜라보 무대 등 버추얼 공연의 특징을 살려 한계가 없는 상상력 넘치는 모습을 보여줄 예정"이라고 했다.

콘서트 공연장은 국내 최대 규모(약 1350인치)의 초대형 고해상도(16K) LED와 3D 이머시브 사운드 시스템이 설치됐다. 기존 이터니티를 구현한 2D 기술 베이스를 넘어 3D 모션캡처, AI 싱잉보이스 등으로 더욱 새로워진 이터니티를 만날 수 있다.

박지은 펄스나인 대표는 "이번 콘서트는 버추얼 아이돌로서 팬들과 직접 대면하는 첫 번째 자리"라며 "관객들은 몰입감 넘치는 공간에서 지금까지 경험해 보지 못한 새로운 경험을 할 수 있을 것"이라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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