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람이 아니네?" 김형석 작곡가가 지원 나선 걸그룹의 비밀

최태범 기자 기사 입력 2023.09.26 23: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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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상인간으로 구성된 버추얼 아이돌 그룹 '이터니티(Eternity)'의 개발사 펄스나인이 김형석 작곡가가 대표를 맡고 있는 노느니특공대 엔터테인먼트와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26일 밝혔다.

이터니티는 펄스나인의 딥리얼(Deep Real) 인공지능(AI) 기술로 탄생한 11명의 걸그룹이다. 가상인물 이미지를 생성하고 직접 촬영한 영상과 합성해 콘텐츠를 제작하는 방식이다. 2021년 3월 '아임리얼(I'm real)' 음원과 뮤직비디오를 선보이며 정식 데뷔했다.

현재 4장의 싱글 앨범을 발매했으며 지난해 공개한 'DTDTGMGN' 뮤직비디오는 유튜브 조회수 650만회를 돌파하기도 했다. 다음달 14~15일 경기 광명시 아이벡스 스튜디오 하이퍼홀에서 첫 단독 콘서트를 개최할 예정이다.

콘서트에서는 다음달 16일 발매 예정인 정규 1집의 무대도 첫 공개한다. 정규 1집에는 타이틀곡 'Luv or Dare'를 비롯해 총 12곡이 수록됐다. 김형석 작곡가가 리메이크한 고(故) 김광석의 '사랑이라는 이유로'도 이번 공연에서 선보인다.

펄스나인은 이번 협약을 바탕으로 노느니특공대의 음악 제작 능력과 뮤직 비즈니스 네트워크를 활용해 이터니티의 음악적 완성도를 높이고 걸그룹으로서의 입지를 굳힌다는 목표다.

노느니특공대는 펄스나인과의 기술협력을 통해 3인조 버추얼 밴드인 '사공이호'의 활동 반경을 넓힌다. 사공이호는 지난해 6월 버추얼 그룹 최초로 지상파 음악방송에 출현해 화제를 모았다.

박지은 펄스나인 대표는 "이번 협약은 해외에서 주목하고 있는 K-팝 버추얼 시장을 넓혀나가는데 큰 기반이 될 것"이라며 "K-팝이 지닌 다양성과 무궁무진한 확장성을 버추얼 시장에서 증명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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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형석 노느니특공대 엔터테인먼트 대표(왼쪽)와 박지은 펄스나인 대표가 업무협약을 맺고 있다. /사진=펄스나인 제공
김형석 노느니특공대 엔터테인먼트 대표(왼쪽)와 박지은 펄스나인 대표가 업무협약을 맺고 있다. /사진=펄스나인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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