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기정통부, 대기업·스타트업에 '디지털 권리장전' 의견 청취

변휘 기자 기사 입력 2023.09.01 13: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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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학기술정보통신부 M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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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한국지능정보사회진흥원(NIA)과 1일 서울중앙우체국 10층 대회의실에서 '디지털 권리장전'에 포함돼야 할 사항에 대해 기업의 의견을 청취하는 간담회를 개최했다.

과기정통부는 그간 새로운 디지털 질서에 대한 사회적 공론화의 일환으로 대학 총장, 학회장, 청년 세대, 석학·전문가, 이해관계자 등 다양한 국민의 의견을 수렴해 왔다. 이번 간담회에서는 가전·통신·플랫폼 등 주요 대기업 관계자와 AI(인공지능)·데이터·로봇·교통·보안 등 다양한 분야의 유망 스타트업 대표들이 참석했다.

간담회에서는 기업과 시장의 관점에서 디지털 산업이 성장하기 위해 보장돼야 할 권리·책무 등에 대한 의견이 제기됐다. 특히 참석자들은 디지털 심화 시대의 쟁점에 대한 사회적 논의와 대응 방안이 마련돼야 한다는 점에 인식을 같이하면서도, 디지털 기술의 특성을 고려한 적절한 규범체계의 정립으로 자유로운 혁신과 성장하는 디지털 생태계를 조성할 수 있도록 해야 한다는데 공감대를 이뤘다.

강도현 과기정통부 정보통신정책실장은 "디지털 심화의 과정에서 다양한 이슈와 쟁점이 자연스럽게 제기될 수 있지만, 이를 잘 수용할 수 있다면 우리에게 다양한 혜택과 새로운 기회를 가져다줄 수 있는 원동력이 될 수 있다"며 "자유롭고 창의적인 혁신이 보장되고, 그 혜택은 사회 구성원 누구나 함께 향유할 수 있도록 새로운 디지털 질서의 정립을 적극 지원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 기자 사진 변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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