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서 못한 'AI 교과서' 싱가포르로…엘리스그룹, 현지 사업 수주

최태범 기자 기사 입력 2025.12.22 16: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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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I(인공지능) 교육·인프라 기업 엘리스그룹이 싱가포르 교육부 주도의 디지털 교과서(IDT) 개발 사업을 수주했다고 22일 밝혔다.

엘리스그룹은 이번 수주에 따라 6개월간 싱가포르 중등학교를 대상으로 프로토타입을 개발하고 현지 학교에서 검증 테스트를 진행한다. 이 프로젝트는 싱가포르 교육부의 교육 디지털 전환 로드맵에 따라 AI 기술을 활용해 교수·학습 환경을 고도화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앞서 엘리스그룹은 국내 초등·중학교 정보 교과 AI 디지털교과서를 개발하고 이를 실제 학교 현장에 도입한 경험이 있다. 이 과정에서 교육 특화 AI 모델, 교사 업무를 지원하는 AI 기반 평가·피드백 시스템, 맞춤형 학습 지원 기능 등을 개발하며 AI 교육 기술을 고도화했다.

이번 싱가포르 사업 수주에 따라 글로벌 시장에서도 AI 기술력을 인정받았다는 설명이다. 김재원 엘리스그룹 대표는 "국내에선 AI 디지털교과서 도입이 정책 변화로 인해 활용이 제한되며 아쉬움이 있었다"고 했다.

이어 "싱가포르 프로젝트를 통해 그동안 축적한 기술과 콘텐츠가 다시 교육 현장에서 폭넓게 활용될 수 있게 됐다"며 "이번 프로토타입 개발 과정에서 학습 효과를 정량적으로 검증하고 범교과 확장과 장기적 서비스화로 이어가겠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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