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자 빙하기에도 꿈꾸는 스타트업 창업, 예비 창업자 위한 '정석' 출간

김건우 기자 기사 입력 2023.02.09 18: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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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하반기부터 경기 침체 우려로 투자심리가 크게 위축되면서 스타트업 시장에는 한파가 몰아치고 있다. 자금난을 겪는 스타트업은 인력 구조조정을 하거나 제값을 받지 못하고 매각까지 하고 있다.

하지만 창업을 하려는 작은 '불씨'는 남아 있다. 경제신문 기자로 시작해 벤처기업의 임원으로 기업공개(IPO)까지 성공한 조시영 작가는 '스타트업 대표가 돼볼까 합니다'로 예비 창업가를 위한 실질적인 조언과 노하우를 전수해 준다.

조시영 저자는 서울대 학사와 미국 미시간대 경영학석사(MBA) 과정을 졸업했다. 스타트업 공동 창업자, 엔젤클럽 회원, 엑셀러레이터 파트너에 이어 벤처기업 임원으로 재직하고 있다. 기업 전반을 취재했던 경험과 시각을 바탕으로 스타트업의 창업과 코스닥 상장까지 전체 사이클을 직접 경험했다.

조시영 저자는 "그동안 일부 스타트업 창업자와 투자자들이 '속성'으로 회사를 키우려고 스타트업 창업의 기본을 망각해 벌어진 일"이라며 "창업 아이템을 구상하는 단계부터 다양한 경영학적 방법론을 실제 자기 사업에 적용해 '될 성 부른 사업'으로 차근차근 만들어야한다"고 말한다.

'스타트업 대표가 돼볼까 합니다'에서는 '창업가의 비밀노트', '창업 A-Z', '성공창업의 꿀팁' 등의 3부로 나누었다. 1부 '창업가의 비밀노트'는 토마스 에디슨, 스티븐 잡스, 빌 게이츠 등의 창업 스토리를 비롯해 현대 제조업 체계를 만든 다양한 창업가를 소개한다.

2부 '창업 A-Z'는 창업 아이템 찾기, 비즈니스 모델 만들기, 팀 짜기, 사업계획서 작성하기, 법인 설립하기, 투자유치하기 등을 알려준다. 3부 '성공창업 꿀팀'은 창업 보육센터 도움받기, 창업 지원금 따내는 법, 계약서 작성 및 검토하기, 여러가지 엑시트 방법 등으로 예비 창업자의 궁금증을 해결해 준다.

특히 이 책에는 이론적 지식과 함께 실제 사례가 생생히 담겨 있다. 이론보다 실제 적용을 하고 싶은 예비 창업자를 위한 책인 셈이다. 책의 목차대로 따라하다보면 각 단계를 실수하지 않고 마무리할 수 있을 만큼 세세한 지식들이 적혀 있다고 조시영 저자는 전했다.

조시영 저자는 "대입 수험생들이 책꽂이에 두고 계속 펼쳐보게 되는 '수학의 정석'처럼, 스타트업 창업자들이 예비 창업 단계부터 시간 순서대로 접할 수 밖에 없는 문제들에 대한 기본적이 풀이 방법을 정리했다"고 덧붙였다.

[머니투데이 스타트업 미디어 플랫폼 '유니콘팩토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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