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AC 1호 상장' 블루포인트, 내달 16~17일 수요예측

최태범 기자 기사 입력 2023.01.26 17: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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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1호 상장' 스타트업 액셀러레이터(AC) 타이틀을 앞두고 있는 블루포인트파트너스가 다음달 수요예측 등 상장 일정을 차질 없이 진행한다고 26일 밝혔다.

블루포인트파트너스는 다음달 16~17일 수요예측을 진행한다. 당초 6~7일 수요예측이 예정돼 있었으나 증권신고서 기재정정으로 전체 상장 일정이 열흘 정도 순연됐다. AC 1호 상장이라는 특수성에 따라 일반 투자자의 가독성 및 이해도를 높이기 위해 자진 정정했다.

다음달 13~14일 예정돼 있던 일반청약은 22~23일 진행된다. 후속 절차에 따라 상장 시기는 3월 중 예정돼 있다.

블루포인트파트너스의 총 공모주식수는 170만주로 전량 신주모집이다. 주당 희망공모가는 8500원~1만원, 공모금액은 144억원~170억원이다. 상장 주관사는 한국투자증권, 인수회사로는 DB금융투자가 참여한다.

블루포인트파트너스는 지난해 말 기준 누적 276개 스타트업에 투자했다. 이 가운데 의료용 멸균기 제조사 플라즈맵과 약물 전달 플랫폼 개발기업 인벤티지랩은 지난해 코스닥 시장에 상장을 마쳤다. 추가로 현재 10여개사가 기업공개(IPO)를 추진 중이다.

블루포인트파트너스의 지난해 3분기 실적은 영업수익 251억7000만원, 영업이익 124억2000만원으로 집계됐다. 이용관 블루포인트파트너스 대표는 "첫 AC 상장에 쏟아지는 많은 관심을 자양분 삼아 스타트업 생태계의 활성화에 힘쓸 것"이라며 "남은 상장 일정을 잘 마무리해 글로벌 테크 AC로서 도약의 발판을 마련하겠다"고 했다.

[머니투데이 스타트업 미디어 플랫폼 '유니콘팩토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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