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타버스 이노베이션 어워드..영예의 대상은 클로버추얼패션

최우영 기자 기사 입력 2022.11.22 16: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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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 메타버스 이노베이션 어워드 & 컨퍼런스

22일 서울 중구 더플라자호텔에서 열린 '2022 메타버스 이노베이션 대상' 시상식에서 참석자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왼쪽부터) 조규조 한국메타버스산업협회 부회장, 강도현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정보통신정책실장, 곽기욱 비햅틱스 대표, 하태진 버넥트 대표, 이혜원 기어이 주식회사 대표, 박선희 드림베이스 대표, 오승우 클로버추얼패션 공동대표, 윤상보 갤럭시코퍼레이션 부사장, 송동석 노바테크 대표, 허은아 국민의힘 의원, 최재홍 강릉원주대 교수, 박종면 머니투데이 대표. /사진=김휘선 기자 hwijpg@
22일 서울 중구 더플라자호텔에서 열린 '2022 메타버스 이노베이션 대상' 시상식에서 참석자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왼쪽부터) 조규조 한국메타버스산업협회 부회장, 강도현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정보통신정책실장, 곽기욱 비햅틱스 대표, 하태진 버넥트 대표, 이혜원 기어이 주식회사 대표, 박선희 드림베이스 대표, 오승우 클로버추얼패션 공동대표, 윤상보 갤럭시코퍼레이션 부사장, 송동석 노바테크 대표, 허은아 국민의힘 의원, 최재홍 강릉원주대 교수, 박종면 머니투데이 대표. /사진=김휘선 기자 hwijpg@

가상의류 제작 및 협업 솔루션 기업인 클로버추얼패션이 '2022 메타버스 이노베이션 어워드'에서 영예의 대상인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관상을 수상했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가 주최하고 머니투데이, 정보통신산업진흥원, 한국메타버스산업협회가 공동 주최한 이번 시상식은 국내 메타버스 선도 기업들을 발굴하기 위해 마련된 것으로 22일 오전 서울 소공동 더플라자호텔에서 열렸다.

이날 행사에는 박종면 머니투데이 대표와 허은아 국민의힘 의원, 강도현 과기부 정보통신정책실장, 조규조 한국메타버스산업협회 부회장, 메타버스 이노베이션 대상 심사위원장인 최재홍 강릉원주대 교수 등과 함께 100여명의 참석자가 모여 수상기업들을 축하했다.

대상을 수상한 클로버추얼패션은 가상의류 제작 소프트웨어 'CLO'를 통해 패션 디자인업계에서 기존 40여일이 걸리던 샘플 제작 과정을 이틀로 단축시켜 디자인-제조-유통 과정의 효용성을 극대화했다는 평을 받았다. 오승우 클로버추얼패션 공동대표는 "앞으로도 가상과 실제 의상이 연결되고 많은 사람들이 디지털 의상과 콘텐츠의 가치를 폭넓게 경험할 수 있도록 혁신적인 솔루션을 개선, 개발해 나가겠다"는 소감을 전했다.

우수상인 머니투데이 사장상에는 △노바테크 △비햅틱스 △드림베이스가 선정됐다. 노바테크는 XR(융합현실)을 이용해 방사선 비상대응 가상 훈련 시뮬레이터, 원전해체 가상작업실, 해양안전 VR콘텐츠 등을 제공해 산업안전에 기여한 점을 높이 평가 받았다. 노바테크는 중대재해처벌법 시행 등에 따른 산업안전 훈련의 필요성 증대를 눈여겨 보고 시장에 뛰어들었다.

비햅틱스는 VR콘텐츠와 연계된 촉감까지 실시간으로 전달하는 조끼와 토시 등 관련 제품을 VR 게임방과 개인 등에게 판매하며 세계 시장을 선도해 높은 점수를 받았다. 드림베이스는 메타버스로 수업, 직업 탐색, 서울대 등 가상캠퍼스 투어를 진행하고 있다. 게임화를 통해 교수자가 아닌 학습자 중심 수업을 진행할 수 있도록 하며 충북교육청 등에 교구를 제공해 90여개 학교, 2만여 학생의 학습을 돕고 있다.

역시 우수상인 한국메타버스산업협회장상은 △버넥트 △갤럭시코퍼레이션이 받았으며 심사위원장상으로는 기어이 주식회사가 선정됐다. 버넥트는 다자간 원격 XR솔루션 '리모트'를 통해 코로나 시기 산업현장에서 비대면 협업을 가능토록 도왔다.

갤럭시코퍼레이션의 AI 음악쇼 '아바드림'은 고 김성재, 고 김자옥 등 타계한 명사들의 아바타를 구현했다. XR과 모션캡처 등의 기술을 활용함으로써 망자의 비주얼 재현에 더해 AI 보이스 솔루션을 통해 목소리까지 되살렸다.

기어이 주식회사는 SK텔레콤 이프랜드에서 공연을 구현해 무대를 잃어버린 예술인들에게 대안을 제시했다. 코로나 팬데믹 시기에 문화생활에 대한 갈증을 느끼던 관객들의 수요를 충족해줬다는 평가다.

박종면 머니투데이 대표는 인삿말을 통해 "메타버스가 우리 사회와 기업이 겪는 어려움과 난제를 해결하는 데 도움이 될 것"이라며 "머니투데이는 국내 메타버스 생태계에서 소기의 성과를 거두었거나 발전 가능성이 높은 혁신적 기업과 창작자들을 발굴해 메타버스 생태계를 활성화하고 그 성과를 전방위적으로 알리겠다"고 밝혔다.

축사를 맡은 강도현 과기부 정보통신정책실장은 "정부는 '국정과제'에서 '민관협력을 통한 디지털 경제 패권국가 실현'이라는 비전을 밝힌바 있고, 지난 8월 발표한 '디지털 인재양성 종합방안'에 따라 미래 주역이 될 100만 디지털 인재를 양성하고 있다"며 "세계가 부러워할만 한 선도적인 디지털 경제·사회를 구현해 나가고자 하며, 메타버스가 디지털 경제·사회 구현을 위한 핵심적인 역할을 할 것"이라고 밝혔다.

허은아 국민의힘 의원은 격려사에서 "남다른 도전 정신과 과감한 투자로 IT 강국을 이뤄낸 우리에게 메타버스는 새로운 기회이자 차세대 성장동력으로 키워야 할 핵심 과제"라며 "이러한 메타버스의 발전을 위해서 정부는 물론 국회도 적극적으로 뒷받침하고자 노력하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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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자 사진 최우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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