캠핑러 위한 친환경 잇템…'휴대용 수소발전기'로 전기 걱정 던다

류준영 기자 기사 입력 2022.11.12 0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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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린비즈니스위크(GBW) 2022-유팩TV]⑧타임에너지솔루션


지난 7월, 영국은 기상 관측 역사상 처음으로 기온이 섭씨 40도를 넘었고, 포르투칼은 47도까지 치솟았다. 파키스탄에서는 6월부터 내린 비로 국토의 3분의 1이 물에 잠겼다. 대홍수 관련 피해 추산액은 400억 달러(약 58조원)에 달한다. 우리나라도 예외는 아니다. '힌남노' 등 올가을 한반도를 덮친 초대형 태풍으로 피해가 심각했다.

지구촌 곳곳이 기후변화로 인한 자연재난으로 몸살을 앓고 있는 가운데 기후위기의 주범인 이산화탄소, 온실가스를 줄일 수 있는 그린기술을 지닌 ESG(환경·사회·지배구조) 스타트업들이 주목받고 있다.

10월 12일부터 사흘간 서울 코엑스에서 열린 '그린 비즈니스위크 2022(GBW 2022)'에 참가한 타임에너지솔루션도 대표적인 그린뉴딜 창업기업으로 '수소 자급자족 친환경 수소발전기'를 선보여 참관객들의 시선을 끌었다. 대구경북과학기술원(DGIST)가 기술 출자한 21호 연구소기업이다.

간단히 '휴대용 수소발전기'라고도 불리는 이 제품은 수소 연료전지 스택, 수소 카트리지·버퍼·연료팩 등으로 구성됐다. 휴대용 발전기는 보통 무겁고 사용시 유해물질이 나오는 연료를 쓰는데 반해 휴대용 수소발전기는 친환경적이면서 소음이 적고 가볍다는 특징을 지녔다.

이 제품은 전기가 없는 외진 곳에서 수일간 묵느라 필요한 전기를 끌어와야 할 때 특히 유용하다. 손병락 타임에너지솔루션 대표(DGIST 에너지융합연구부 책임연구원)도 "최근 캠핑 문화가 확산 됨에 따라 외부에서 전기를 필요로 하는 '차박족' 등에게 요긴하게 쓰일 뿐 아니라 소형발전기(0.5kW~2kW), 독립·비상발전(3kW 이상) 용도로도 활용 가능하다"고 말했다.

이 제품의 핵심인 수소연료전지 스택 및 시스템 개발에만 12년 이상 걸렸다고 하는데, 코엑스 현장 스튜디오에서 진행한 유팩TV 인터뷰를 통해 이 제품의 특징을 더 자세히 알아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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