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근' 중고거래 사기 뿌리 뽑는다…경찰청 데이터로 실시간 탐지

최태범 기자 기사 입력 2022.09.27 16: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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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생활 커뮤니티 당근마켓이 경찰청의 사이버 사기 피해 신고 이력 조회 시스템과 데이터 연동을 고도화했다고 27일 밝혔다.

이번 경찰청과의 협력은 지난해 11월 당근마켓과 경찰청·개인정보보호위원회 간 진행한 '사이버 사기 피해 예방' 업무협약의 일환이다.

이번 시스템 고도화에 따라 당근마켓은 최근 3개월 내 3회 이상 경찰청 사이버범죄 신고 시스템에 신고된 휴대전화 번호와 계좌번호, 이메일 주소까지 포함된 더 넓은 범위의 신고 이력 데이터를 활용해 사기 의심 거래를 실시간으로 탐지할 수 있게 됐다.

당근마켓은 중고거래 과정에서 사기 의심 정보를 감지해 이용자에게 주의 경고 알림 메시지를 보낸다. 사용자가 직접 거래 상대의 사기 이력을 일일이 조회하지 않아도 자동으로 사기 의심 거래에 대한 주의를 환기해 피해를 사전 방지한다.

사기 이력으로 제재된 이용자가 거래를 시도할 경우, 또는 안전결제 유도나 별도 채널에서의 대화를 시도하는 경우에도 주의 안내 및 경고 메시지가 자동으로 노출된다. 전화번호를 중간에 변경했거나 과거의 게시글에 사기 이력이 있을 때도 경고 메시지를 보낸다.

신지영 당근마켓 서비스 운영실장은 "진화하는 사기 피해 예방과 해결을 위해 경찰청과의 공조는 매우 중요하다"며 "대응 기술을 고도화해 나가며 더욱 안전하고 신뢰할 수 있는 중고거래 문화를 만드는 데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했다.

당근마켓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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