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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한만큼 월급 땡겨 받는다" 피크, 더벤처스 시드투자 유치

최태범 기자 기사 입력 2022.09.20 15: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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급여 관리 솔루션 '피크'를 운영하는 피크페이가 더벤처스로부터 시드투자를 유치했다고 20일 밝혔다.

피크는 개인 및 가계의 현금 흐름 안정화를 돕기 위해 일한 만큼 월급을 미리 받을 수 있는 급여 관리 솔루션이다.

'주급플랜'은 정해진 선지급 한도 내에서 주급의 형태로 급여를 매주 나눠받고 급여일에 선지급 급여를 공제한 나머지를 입금받는 형태다. '월급 당겨받기'는 급여 한도 내에서 일한 만큼 급여를 바로 받을 수 있다.

회사 부담은 없다. 피크가 회사를 대신에 선지급하는 형태이기 때문에 회사는 매월 정해진 급여일에 피크에 1회만 지급하면 된다.

실시간으로 급여 선지급 상황도 모니터링할 수 있고 매월 급여 지급 결과 보고서도 발행된다. 직원별 급여 이체부터 임금명세서 발송, 급여 대장 관리, 인사 데이터베이스(DB) 관리, 근무 및 휴가 관리 등 기업의 급여 업무 전체를 추가 비용 없이 함께 이용할 수 있다.

김상원 피크페이 대표는 "주급·월급 당겨받기 외에도 대출과 재무설계 등 회사가 직원에게 제공하는 다양한 금융 서비스로 확장해 나갈 계획"이라며 "새로운 급여 문화를 이끌며 천편일률적인 기존 급여관리 솔루션과는 차별화된 HR 전문기업으로 성장하겠다"고 했다.

김철우 더벤처스 대표는 "기업의 급여 업무를 해결하는 동시에 급여의 개념을 금융 서비스라는 직원 복지까지 확장시킨 것은 매우 영리한 전략"이라며 "한국에서 주급은 생소한 개념이지만 근로 형태가 변화하고 있는 만큼 충분한 수요와 성장이 예상된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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