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기사에 나온 스타트업에 대한 보다 다양한 기업정보는 유니콘팩토리 빅데이터 플랫폼 '데이터랩'에서 볼 수 있습니다. ] 한국재료연구원(KIMS)이 연구개발 중인 주요 첨단 소재 기술을 사전에 공개하는 'Pre-KIMS Tech' 기술예고제를 본격 도입한다고 9일 밝혔다. 'Pre-KIMS Tech' 플랫폼은 기술 개발 초기 단계부터 산업계와 기술 수요자의 관심도를 살피고, 기술이전 및 사업화 기회를 조기에 확보하기 위해 마련된 프로그램이다. 단순한 기술 개요뿐 아니라 기술의 우수성·차별성, 현재 R&D 진행 단계, 예상 개발 완료 시기, 기술 완성도 등을 종합적으로 제공해 기술 수요자와 투자자에게 보다 투명하고 구체적인 정보를 전달하는 점이 특징이다. 이번 'Pre-KIMS Tech'를 통해 공개된 대표 기술로는 '희토류 극저감형 고성능 영구자석 소재 기술'이 있다. 전기차, 풍력발전, 드론 등 미래 모빌리티와 고효율 에너지 시스템의 핵심 소재인 Nd-Fe-B 영구자석은 네오디뮴(Nd), 디스프로슘(Dy), 테르븀(Tb) 등 고가 희토류 원소 의존도가 높은 탓에 자원 수급과 가격 변동 문제가 지속적으로 제기돼 왔다.
류준영기자 2025.12.09 15:30:00[이 기사에 나온 스타트업에 대한 보다 다양한 기업정보는 유니콘팩토리 빅데이터 플랫폼 '데이터랩'에서 볼 수 있습니다.] 한국재료연구원(KIMS)이 21일 경남 창원 본원에서 '2025 KIMS 패밀리기업 상생교류회'를 개최했다고 25일 밝혔다. 이번 교류회에는 패밀리기업 관계자와 연구원 임직원 등 70여 명이 참석, 기술협력 성과를 공유하고 향후 협력 방향을 논의했다. KIMS 패밀리기업 프로그램은 연구원과 활발한 협력관계를 유지하는 기업에 후견인을 지정해 현장 애로기술에 대한 자문과 지원을 제공하는 제도다. 참여 대상은 공동 연구개발을 수행했거나 수행 역량이 있는 기업, 기술지원을 받은 경험이 있는 기업, 기술이전 계약을 체결하고 실시료를 성실히 납부 중인 기업, 성장 잠재력이 높은 기술집약형 기업 등이다. KIMS는 패밀리기업에 대해 주요 정부 수탁사업을 통한 공동 연구 기회를 우선 제공하고, 현장 맞춤형 기술자문, 연구 장비 활용, 기술 커뮤니티 활동 등을 통해 실질적인 협력
류준영기자 2025.07.25 11:00:00[이 기사에 나온 스타트업에 대한 보다 다양한 기업정보는 유니콘팩토리 빅데이터 플랫폼 '데이터랩'에서 볼 수 있습니다.] 한국재료연구원이 의료용 임플란트 분야 핵심 소재인 '초미세 결정립 타이타늄-지르코늄 합금' 제조 기술을 민간 기업에 이전하며, 국산 기술로 글로벌 시장 공략에 나선다. 한국재료연구원(KIMS)은 박찬희 박사 연구팀이 개발한 생체의료용 초미세 결정립 타이타늄(Ti)-지르코늄(Zr) 합금 소재 제조 기술을 동아특수금속에 이전했다고 21일 밝혔다. 이번 기술은 기존 해외 독점 제품과 동일한 성분 조성을 유지하면서도, 소재의 미세조직을 두 배 이상 치밀하게 만들어 내구성과 강도를 높인 것이 특징이다. 특히, 인체에 삽입되는 임플란트 소재로서의 안전성과 성능을 대폭 향상시켰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현재 세계 치과 및 정형외과용 임플란트 시장은 연간 약 24조원 규모에 달한다. 글로벌 선두 기업들은 순수 타이타늄보다 더 가볍고 강한 타이타늄-지르코늄 합금 소재를 활용해 시장
류준영기자 2025.07.21 14:00:00국내 연구팀이 우주로 발사된 인공위성에 중대한 결함을 일으킬 수 있는 원인을 찾았다. 인공위성에 쓰이는 나노소재 반도체에 우주 방사선이 가해질 경우 전류 흐름에 문제가 생겨 오류가 나타날 수 있다. 한국원자력연구원(이하 원자력연)은 한국재료연구원(이하 재료연)과 공동연구를 통해 2차원 나노소재인 '이황화몰리브덴(MoS2)' 기반 반도체에 방사선의 일종인 감마선을 조사(照射)했을 때 나타나는 전기적 특성 변화와 그 메커니즘을 규명했다고 25일 밝혔다. 연구 결과는 국제 학술지 '나노 머티리얼즈' 8월호 표지논문으로 실렸다. 먼저 재료연 연구팀이 이황화몰리브덴을 이용해 트랜지스터를 제작했다. 실리콘 기판 위에 전자를 차단하는 절연체와 반도체 물질인 이황화몰리브덴을 층층이 쌓아 전극으로 연결하면 전기신호를 처리하는 반도체 소자가 된다. 이어 원자력연 연구팀이 해당 트랜지스터에 동위원소인 '코발트60(Co-60)'에서 나오는 감마선을 쬐었다. 그 결과, 감마선 조사량이 늘수록 트랜지스터에
박건희기자 2024.09.25 11:41:42한국재료연구원(재료연)이 19일 경남 창원 재료연 대회의실에서 세아창원특수강과 함께 고특성 영구자석 소재기술 기술협력 활성화를 위한 MOU(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20일 밝혔다. 세아창원특수강은 연간 제강생산능력 120만 톤, 제품 100만 톤에 이르는 생산 규모를 바탕으로, 자동차, 기계, 조선 산업 발전에 이바지하고 있다. 다양한 고부가가치 특수강을 생산 공급해 발전, 석유화학, 반도체, 원자력, 방위산업, 우주항공 등 최첨단 산업의 소재를 생산하는 글로벌 기업이다. 이번 MOU는 고특성 영구자석의 사업화를 인식하고 상용화 가속화를 위해 함께 노력하는 것을 목적으로 한다. 양 기관은 앞으로 △고특성 영구자석 제조기술을 기반으로 공동 연구개발 주제를 발굴하는데 상호 협력하고 △기술실시권 범위에서 기술 자료 및 기타 관련 정보를 상호 교류하며 △고특성 영구자석의 사업화를 위해 필요시 공동으로 기술개발 분야를 발굴하고 함께 추진하며 △연구장비 및 연구개발 인프라(사무실, 실험실 등)를
류준영기자 2024.06.20 19:30:00[이 기사에 나온 스타트업에 대한 보다 다양한 기업정보는 유니콘팩토리 빅데이터 플랫폼 '데이터랩'에서 볼 수 있습니다.] 한국재료연구원(이하 재료연) 연구원 창업기업인 알링크가 경남 창원 한마음병원과 함께 '에어클리센 공기정화 모듈 시스템' 실증을 추진한다고 8일 밝혔다. 해당 시스템은 알루미늄 3차원(3D) 특수 코팅 원천기술을 바탕으로 제작됐다. 공기 중 미세먼지와 세균, 바이러스를 제거하고, 전력소모량 및 온실가스 배출량을 저감한 것이 특징이다. 이혜문 알링크 대표는 "이번 기술이 적용된 전도성 공기정화 모듈은 2021년 후반부터 지금까지 일반 대형 건축물, 호텔, 지하철 역사 등에 설치하고 실증작업을 진행한 있지만 병원과 같이 사람들의 건강과 직접적으로 관련된 특수 건물에 설치해 실증작업을 시행하는 건 이번이 처음"이라고 말했다. 알링크에 따르면 이번 실증은 동일 규격을 지닌 2대의 공조 장치 각각에 전도성 공기정화 모듈 및 일반 공기정화필터를 설치해 미세먼지 제거효율과 전력
류준영기자 2023.09.08 09:30:00한국재료연구원(이하 재료연)이 '재활용 가능한 열경화성 수지 제조기술'을 유기화합물 제조기업인 금호피앤비화학에 이전했다고 23일 밝혔다. 이번에 이전한 기술은 수용액으로 쉽게 분해할 수 있는 열경화성 수지 제조기술이다. 사용 후 분해가 어려운 기존 열경화성 수지와 비교해, 에폭시수지 및 경화제의 친수성·친유성 조절과 반응형 첨가제를 적용한 분리상 미세구조 제어를 통해 재활용이 가능하다. 접착제, 코팅재료, 전기절연재료 등에 사용할 수 있으며, 경량 고강도 탄소섬유강화플라스틱(CFRP, carbon fiber reinforced plastics)의 기지(基址, matrix) 소재로서, 에어모빌리티 구조부품 분야 등에 활용할 수 있다. 금호피앤비화학은 이번 기술이전을 통해, 친환경 열경화성 복합소재의 상용화를 앞당길 예정이다. 복합소재뿐만 아니라 재활용 소재 시장에서의 성장 동력도 확보할 것으로 기대된다. 연구책임자인 재료연 이진우 책임연구원은 "이번 기술이전으로 분해 가능한 열경화성
류준영기자 2023.06.23 09:12:02한국재료연구원(이하 재료연)은 산화철 제조업체 EG와 함께 14일 경남 창원 소재 재료연 본관 대회의실에서 '입실론 산화철 제조기술'을 이전하는 협약식을 열었다고 밝혔다. 재료연이 EG와 함께 상용화를 추진하는 입실론 산화철 제조기술은 고보자력(20kOe)을 가져 밀리미터파(50~200GHz)를 선택적으로 흡수하는 소재를 연속으로 제조하는 공정기술이다. 기존 전자파 흡수 소재는 고주파 대역에서 흡수능이 감소하거나 주파수 대역의 제어가 어려운 데 반해, 광대역 흡수능을 가진 입실론 산화철은 미래 통신 부품 소재의 핵심 소재로서 의미가 크다. 5G·6G(5·6세대) 무선통신 및 저궤도 위성통신 부품, 스텔스, 레이더 센서 등에 사용 가능하며, 고보자력 자성소재인 만큼 미래 모빌리티의 전장부품 분야에 활용할 수 있다. 연구책임자인 재료연 백연경 책임연구원은 "이번 기술이전을 통해 밀리미터파 흡수 자성 소재를 상용화할 수 있다면, 향후 밀리미터파를 사용하는 무선통신기기, 자율주행차 레이더
류준영기자 2023.06.14 14:15:01한국재료연구원(이하 재료연) 엔지니어링세라믹연구실 마호진, 박영조 박사 연구팀이 반도체 제조 장비 내부 오염 입자를 줄이는 '내플라즈마성 세라믹 나노복합체 신조성 및 공정' 기술을 개발, 반도체의 정밀 부품 제조사 맥테크에 기술이전 했다고 22일 밝혔다. 일반적인 반도체 공정은 플라즈마를 이용한 식각 공정으로 이뤄진다. 이 과정에서 실리콘 웨이퍼와 장비의 내부 부품까지 플라즈마에 노출돼 오염 입자를 생성하는데 이는 칩 불량 발생의 원인이 된다. 또 장비 내부 소재의 90% 이상을 차지하는 세라믹 부품의 잦은 교체는 반도체 생산성을 저해하는 원인이 되기도 한다. 연구팀은 기존의 단일 조성 세라믹이 아닌 나노복합체를 이용해 이트리아-마그네시아(Y2O3-MgO) 소재를 10나노미터(㎚) 크기의 입자로 합성하고, 무기공 치밀체 소결 공정 기술을 통해 100% 밀도의 완전 치밀체를 제작했다. 식각율이 작을수록 우수한 소재인데, 개발된 나노복합체는 사파이어와 비교하면 6.5%, 플라즈마 저항
류준영기자 2023.03.22 10:24:35한국재료연구원(이하 재료연) 세라믹재료연구본부 송인혁 박사 연구팀이 '세라믹 압출 공정 및 졸겔 코팅 공정에 의한 한외여과급 세라믹 분리막 제조 기술'을 국내 환경 분야 기업 파인텍에 이전 했다고 27일 밝혔다. 이 기술은 10나노미터급의 기공 구조를 가지는 한외여과 세라믹 분리막 제조 기술이다. 일반적인 고분자 분리막은 열적, 화학적 안정성이 낮아 응용 범위가 제한된다는 단점을 가지지만, 재료연이 개발한 세라믹 분리막은 이러한 단점을 모두 보완한 새로운 압출형 분리막이다. 반도체·전자산업용 폐수처리를 1차 목표로 제조 전 공정에 걸쳐 요구되는 산업용수를 목표 수질에 알맞게 공급하기 위해 개발됐다. 기존 수처리 기술로 제거가 어려운 오염물질 및 CMP 공정 폐슬러지를 10나노미터급 세라믹 분리막을 이용해 효과적으로 제거할 수 있다. 향후 일반적인 수처리뿐만 아니라 증류, 흡착, 추출 등의 대체기술로써, 고온, 고압, 산·염기, 유기용매 환경의 반도체, 제약, 식품, 제지, 발전 등
류준영기자 2023.01.27 08:53:5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