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이터농업 스타트업 그린랩스가 제3회 청년의날을 맞아 국무조정실과 서울시가 주최한 '청년정책박람회'에 스타트업 대표로 참여했다고 19일 밝혔다. 국무조정실과 서울시가 공동 주최한 행사는 제3회 청년의 날을 맞아 청년과 민간 기업, 정부가 함께 소통하는 자리를 갖기 위해 마련됐다. 청년들에게 필요한 정보를 한 곳에서 만날 수 있는 국내 최대 청년 행사로 꼽힌다. 이번 박람회에는 그린랩스를 비롯해 유니콘(기업가치 1조원 이상 비상장기업)인 야놀자와 직방 등 3곳이 참여했다. 그린랩스 관계자는 자사 부스에 이틀간 1000여명이 넘는 청년들이 찾아왔다고 전했다. 그린랩스는 이번 박람회에서 농업의 디지털전환 성공사례를 공유하고 '지속가능한 방법으로 인류의 먹는 것을 혁신한다'는 비전과 세계경제포럼(WEF) 가입 등 글로벌 차원에서 추진하는 다양한 활동을 소개했다. 청년들은 그린랩스의 글로벌 진출에 큰 관심을 가졌다. 그린랩스는 국내 농업의 디지털전환 경험을 바탕으로 일본에 진출한 뒤 인도·베
최태범기자 2022.09.19 17:02:25"K웹툰이나 K팝처럼 새로운 시대에는 우리 농업 데이터 플랫폼이 글로벌로 확장해서 전 세계를 주도할 수 있는 플랫폼이 될 수 있을 겁니다." 농업 데이터 플랫폼 '팜모닝'을 개발한 에그테크(Agtech, 농업과 기술 합성어) 스타트업 그린랩스의 안동현 대표는 글로벌 진출에 자신감을 내비쳤다. 국내 농가의 절반인 50만 농가가 선택한 플랫폼인 만큼 글로벌 시장에서도 경쟁력이 있다는 것. 그러나 그린랩스가 이처럼 해외 진출까지 꿈꿀 수 있게 된건 불과 2년여만의 일이다. ━50만 농가 사로잡은 팜모닝…초보 농부도 쉽게━2017년 설립한 그린랩스의 창업 초기 중점 사업모델은 스마트팜이었다. 비닐하우스 등에 자동화 재배 시설을 설치하고, 농작물 관리를 도와주는 솔루션 사업이다. 그린랩스 스마트팜은 2019년 2000여개에 달했다. 매년 1000개 넘는 농가가 그린랩스의 스마트팜을 선택한 것. 스마트팜 사업은 빠르게 성장했지만, 오히려 고민은 커졌다. 스마트팜을 확장하면서 확장할수록 기계 설
김태현기자 2022.09.01 13:12:2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