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타트업에 대한 보다 다양한 기업정보는 유니콘팩토리 빅데이터 플랫폼 '데이터랩'에서 볼 수 있습니다.] #우주에서 인공위성의 수명을 연장하는 서비스가 등장했다. 미국 우주 스타트업 캐탈리스트 스페이스 테크놀로지는 나사(NASA·미국 항공우주국)와 협력해 오래된 위성을 점검하고 기능을 업그레이드 하며, 연료 보급, 궤도 보정 등의 서비스를 제공한다. 이는 단순히 발사체나 위성 제작을 넘어, 우주 자산을 유지·관리하는 서비스 산업으로 주목받는다. #중국의 민간 발사체 개발 기업 랜드스페이스는 메탄-액체산소 기반 로켓 발사에 성공하며, 차세대 '친환경 발사체' 경쟁에 뛰어들었다. 이 발사체는 지구 저궤도에 소형·중형 위성을 투입할 수 있는 수준을 목표로 설계됐다. 우주산업의 무게 중심이 바뀌고 있다. 발사체 제작과 위성 개발 중심이던 과거와 달리, 이제는 위성의 수명을 연장하는 정비 서비스, 차세대 친환경 로켓, 위성 인터넷, 지구관측 데이터 서비스 등 새로운 사업들이 부상하고 있다.
류준영기자 2025.10.06 10:00:00[이 기사에 나온 스타트업에 대한 보다 다양한 기업정보는 유니콘팩토리 빅데이터 플랫폼 '데이터랩'에서 볼 수 있습니다. ] 글로벌 우주탐사 경쟁이 뜨겁다. 미국은 화성을 향한 유인 탐사 준비에 한창이고 중국, 인도는 달과 심우주로 영향력을 넓히고 있다. 한국도 뒤따르고 있다. 다만 아직은 정부 주도의 대형 프로젝트 위주다. 이런 상황에서 우주 탐사용 로봇을 자체 개발하는 스타트업이 등장했다. 바로 조남석 대표가 이끄는 '무인탐사연구소'다. 회사는 '한국 최초의 달 탐사 로버(Rover)'를 개발하고 있다. 로버는 달·화성·소행성 등 지구 밖 천체 표면을 이동하며 탐사 임무를 수행하는 무인 로봇을 뜻한다. 조 대표는 "한국항공우주연구원에서 연구원으로 재직하며 달 탐사 로버 개발에 대한 꿈을 키우다, 더 빨리 그 꿈을 이뤄내고 싶어 창업을 결심했다"고 말했다. 선진국에선 무인탐사연구소와 같은 스타트업들이 다수 등장했다. 이를테면 미국 '아스트로보틱(2017년 설립), 일본 '아이스페이스'(2010년), 독일 '뉴로스페이스'(2020년), 영국 '스페이스비트'(2014년) 등이다.
류준영기자 2025.08.06 06:00:00[이 기사에 나온 스타트업에 대한 보다 다양한 기업정보는 유니콘팩토리 빅데이터 플랫폼 '데이터랩'에서 볼 수 있습니다.] 한국전기연구원(이하 전기연)이 로버 제조 기업 '무인탐사연구소(UEL)'에 전기파워트레인 기술을 이전했다고 31일 밝혔다. 로버는 달이나 행성 표면을 돌아다니면서 지형, 온도 등 각종 환경 조건을 분석하고, 자원 탐사 임무를 수행하는 유무인 차량을 말한다. 정부의 우주 개발 로드맵엔 2032년까지 한국형 달 탐사 착륙선 개발이 예정돼 있고, 다양한 과학적 임무를 수행할 탑재체 중 하나로서 로버가 고려되고 있다. 하지만 전기파워트레인이라는 로버의 핵심 부품을 여전히 수입에 의존하고 있어 기술 자립이 필요한 상황이다. 전기파워트레인은 배터리의 전원이 바퀴 휠을 구동시키기까지의 과정에서 전기적으로 힘을 전달하는 장치들을 일컫는다. '배터리-컨버터-인버터-모터-제어기' 등으로 구성된다. 전기연에 따르면 우주항공 산업 발전을 위해 전기파워트레인의 국산화는 반드시 필요하다.
류준영기자 2025.03.31 10:00:00[이 기사에 나온 스타트업에 대한 보다 다양한 기업정보는 유니콘팩토리 빅데이터 플랫폼 '데이터랩'에서 볼 수 있습니다.] 달 탐사로봇, 위성을 정비하는 위성, 위성 전기추력기…. 지난 26일 부산 벡스코. 달이나 화성을 탐사하는 이동체, 위성에 로봇팔을 달아 고장난 위성을 고치는 장치 등 평소 보기 어려운 기술제품들이 방문객들의 눈길을 사로잡았다. 아시아 최대규모 드론 전문 전시회인 'DSK(드론쇼코리아) 2025'에서다. 올해 10주년인 DSK2025는 드론을 넘어 우주항공으로 영역을 확대, 15개국 306개사가 참가한 대규모로 치러졌다. 국내 유망한 스타트업들도 '우주항공 공동관'에 나란히 참가, 기술력을 뽐냈다. 대학이나 연구기관에서 검증된 기술력으로 스핀오프하거나 시드 투자를 받은 스타트업들이다. ━드론쇼, 우주기술로 영역 넓혀 "우주항공 생태계 이끌 스타트업"━이날 기자가 만난 무인탐사연구소는 달 탐사 로봇을 만드는 스타트업이다. 입자가 고운 달 토양에 맞춘 구동 로봇을 개
부산=박기영기자 2025.02.27 17:30:00[이 기사에 나온 스타트업에 대한 보다 다양한 기업정보는 유니콘팩토리 빅데이터 플랫폼 '데이터랩'에서 볼 수 있습니다.] 글로벌 엔지니어링 시뮬레이션 기업 앤시스(Ansys)가 중소벤처기업부의 글로벌 기업 협업 프로그램을 통해 올해부터 국내의 우수 우주항공 스타트업을 지원한다. 자사의 엔지니어링 시뮬레이션을 할인 제공하고 글로벌 사업 진출을 지원하는 방식이다. 오영주 중소벤처기업부 장관은 21일 앤시스와 우주항공 스타트업들을 만나 이같은 내용의 글로벌 프로그램 확대 방안을 소개했다. 앤시스는 미국 피츠버그에 본사를 둔 공학 시뮬레이션 소프트웨어 개발사다. 2021년부터 중기부와 스타트업을 위한 글로벌 기업 협업 프로그램 'ASK'을 운영하고 있다. 앤시스는 올해부터 ASK 지원 분야에 기존의 모빌리티, 전자기기, 기계설계에 더해 우주항공을 추가했다. 앤시스 관계자는 "앤시스의 시뮬레이션을 활용하면 위성을 쏘아보기 전 가상으로 우주의 환경을 경험할 수 있다"며 "비용을 절감하면서 빠른
고석용기자 2024.06.21 14:00: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