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기사에 나온 스타트업에 대한 보다 다양한 기업정보는 유니콘팩토리 빅데이터 플랫폼 '데이터랩'에서 볼 수 있습니다.] 데이터 중심 인공지능(AI) 테크 기업 크라우드웍스는 서버와 솔루션 분야 글로벌 리더 레노버와 'AI 기술 혁신 확산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25일 밝혔다. 이번 MOU에 따라 양사는 각사의 전문성을 활용해 온디바이스 AI 시장을 중심으로 한 AI 혁신을 가속한다. 레노버의 강력한 하드웨어 인프라와 크라우드웍스의 AI 솔루션 역량을 결합해 더욱 효과적이고 신뢰할 수 있는 AI 개발을 확대한다는 전략이다. 크라우드웍스는 온디바이스 AI 환경에 유리한 소형거대언어모델(sLLM) '웍스원'을 보유하고 있다. 맞춤형 거대언어모델(LLM) 개발을 위한 고품질 데이터셋 구축부터 파운데이션 모델과 기업 데이터의 결합, 챗봇 등 맞춤형 AI 애플리케이션 개발 등 다양한 산업 분야에서 협업하고 있다. 레노버는 맞춤형 AI 개발을 위한 최적의 AI 인프라를 지원하기
김태현기자 2024.06.25 19:30:00광주과학기술원(GIST)은 AI(인공지능) 대학원 전해곤 교수 연구팀이 거대언어모델((Large Language Model, LLM)을 토대로 '보행자 경로 예측 알고리즘'을 개발했다고 18일 밝혔다. 이는 보행자 안전을 확보해야 하는 자율주행차나 서비스 로보틱스 분야에서 활용될 것으로 보인다. 지금까지 AI가 보행자의 경로를 사전 예측하는 방법은 인간의 행동 역학을 수치 회귀 기법(주어진 데이터로부터 변수 간의 관계를 수학적으로 모델링하는 방법)에 적용, 보행 가능 경로와 최종 도착지를 예측하는 식이었다. 하지만 이 방식은 오직 숫자만을 이용해 가장 가능성 있는 위치를 예측하므로 인간의 사고를 대변하기엔 한계가 있다. 이를 해결하기 위해 연구팀은 LLM이 가진 방대한 양의 지식을 접목, 보행자의 현재 상태와 주변 사람과의 사회적 관계를 인간처럼 분석해 훨씬 더 인간의 사고와 유사하게 미래 보행 계획을 예측하는 기술을 개발했다. 전 교수는 "LLM이 갖는 높은 수준의 언어 이해와
류준영기자 2024.06.18 11:00:00'한국형 과학기술 전문 LLM(거대언어모델)'을 개발한 국내 과학기술 데이터 최고 책임기관인 한국과학기술정보연구원(KISTI)이 국회, 육군 등 보안이 중요한 곳의 디지털 전환에 나선다. KISTI는 올해 초 LLM 학습 전문가인 이경하 단장을 필두로 '초거대AI(인공지능)연구단'을 발족했다. 지난해 12월에 내놓은 첫 한국어 기반 과학기술정보 LLM인 'KONI(한국명 고니·로고) 13b'에 이어 성능은 높이고 크기는 다양화한 LLM을 개발해 자체 AI를 필요로 하는 기관·기업을 지원한다는 계획이다. LLM은 '챗GPT'와 같은 생성형 AI의 '뇌'에 해당한다. 텍스트와 이미지를 학습하고 기억해 분석·요약·새로운 콘텐츠 생산 등 목적에 맞는 임무를 수행한다. 생성형 AI의 유용성은 결국 LLM의 성능에 달렸는데 모델의 파라미터(매개변수) 규모가 클수록 성능이 뛰어나다. 모델이 학습한 정보를 서로 연결해 처리하는 역할을 파라미터가 맡기 때문이다. 메타의 '라마3'는 700억개의 파
박건희기자 2024.04.22 04:00:00[이 기사에 나온 스타트업에 대한 보다 다양한 기업정보는 유니콘팩토리 빅데이터 플랫폼 '데이터랩'에서 볼 수 있습니다.] 로앤컴퍼니가 업스테이지와 한국어 및 한국 법률에 특화된 거대언어모델(LLM) 공동 개발에 나선다. 생성형 인공지능(AI)으로 글로벌 법률서비스 시장을 공략한다는 계획이다. 리걸테크 로앤컴퍼니는 글로벌 AI 전문기업 업스테이지와 한국 법률 특화 LLM '솔라 리걸(Solar-Legal)' 공동 개발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12일 밝혔다. 양사는 법률 AI 연구, 거대언어모델 개발 등 각자의 분야에서 축적한 △기술 역량 △인프라 △노하우를 활용해 GPT-4의 성능을 능가하는 국내 최초의 '법률 특화 LLM 파운데이션 모델'을 공동 개발하기로 했다. 올해 6월 출시를 목표로 하고 있다. 로앤컴퍼니는 2019년부터 법률 AI 연구소를 설립해 전문 법률 지식을 갖춘 최고의 연구진들과 법률 AI 연구를 진행해왔다. 연구소에서 구축한 자체 LLM은 로톡과 빅케이
김태현기자 2024.03.12 16:00:00영화 '파묘'가 화제인 가운데 글로벌 스타트업 업계에도 파묘 즉 "무덤을 판다"는 뜻의 비즈니스가 들썩인다. 벤처투자 혹한기에 스타트업의 파산·청산이 이어지면서 이 과정을 도와주는 스타트업이 각광 받으면서다. 이들은 사라지는 스타트업의 '묫자리'를 봐주고, 묘를 잘못 썼다면 '파묘'해 '이장'하는 것과 비슷한 역할을 한다. 영화 '파묘' 속 유해진 배우가 맡은 역할처럼 '기업 장의사'라 부를 수 있다. ━美 스타트업의 파묘? '기업장의사' 셧다운 헬퍼 각광━테크크런치는 28일(현지시간) 밴처캐피탈(VC)들이 '셧다운 헬퍼' 스타트업에 투자를 늘리고 있다고 보도했다. 셧다운 헬퍼들은 △투자금을 다 못쓰고 사라지는 스타트업이 남은 돈을 반환하거나 △자산을 경매, 처분하는 일을 돕고 △회사 폐쇄과정을 더 빠르고, 간단하게 처리해준다. 선셋, 심플클로저, 카르타 등이다. 선셋은 엔젤투자자 중심으로 145만달러(약 19억원)의 시드 투자금을 조달했다. 심플클로저는 150만달러(20억원) 규모
김성휘기자 2024.03.02 08:00:00이달 중순 미국 뉴올리언스. AI(인공지능) 분야의 세계적 기업과 연구자들이 한 데 모였다. NeurIPS(뉴립스, 신경정보처리시스템) 학회의 2023년 컨퍼런스다. LG의 AI연구원, 인텔 랩 등 굴지의 기업들이 여기서 AI 관련 논문과 여러 프로젝트를 발표한 가운데 한국의 스타트업도 참여해 눈길을 끌었다. 머신비전 업체 호두에이아이(호두AI)는 26일 "지난 10~17일 열린 학회에서 알파고에 쓰인 강화학습의 성능을 다양성 측면에서 개선하는 논문 두 편이 채택됐다"고 밝혔다. 이정우 대표(서울대 전기정보공학부 교수)는 귀국 후 머니투데이 유니콘팩토리와 인터뷰에서 "이번에 연구한 기술은 호두에이아이의 자동탐색 분야 기술로 사용될 예정이고 특허도 출원 중"이라고 말했다. 이 회사는 AI가 적용된 머신비전 기술로 제품이나 생산공정의 품질관리를 개선한다. 머신비전은 기계가 이미지·영상을 판독하는 것이다. AI가 이미지를 자동탐색하면 사람의 눈으로 구분하기 어려운 미세한 사항을 빠르게
김성휘기자 2023.12.27 09:00: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