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공공연구기관 TLO(기술이전 전담조직) 업무는 기존 기술이전, IP(지적재산권) 관리 중심에서 스케일업, 창업·사업화, IP 수익화 등으로 그 역할과 기능이 확대되는 추세다."(신정혁 한국전자통신연구원(ETRI) 사업화본부장) "창업심의위원회 수많은 절차를 생략하고 '창업도움 전담 코디네이터'를 육성하자."(강선준 한국과학기술연구원(KIST) 기술사업화실장) 29일 부산 해운대 한화리조트에서 열린 '2024 출연연x연구소 TLO 연례 콘퍼런스'에선 기술 사업화 선순환 구조 정착을 위한 TLO의 새로운 역할과 과제'를 주제로 전문가 패널토론이 진행됐다. 앞서 지난 22일 세계적 권위의 학술지인 네이처는 "한국은 과학에 막대한 투자를 하고 있지만 성과는 놀라울 정도로 적다"고 꼬집었다. 네이처는 각 국가의 R&D(연구개발) 영향력·경쟁력을 분석, '네이처 인덱스'를 발표하는 데 막대한 투자에 비해 산업화 연결이 안 되고 있는 우리나라 R&D의 고비용·저효율성을 지적한 것이다.
부산=류준영기자 2024.08.29 15:30:00"반도체를 이야기할 때마다 네덜란드 반도체 제조장비 기업인 ASML을 언제까지 부러워만 할 건가. " 류석현 한국기계연구원(이하 기계연) 원장은 머니투데이 스타트업 미디어 플랫폼 '유니콘팩토리'와 인터뷰에서 "극자외선(EUV) 노광장비를 전세계 독점 생산·공급하는 ASML을 부러워만 하지 말자는 생각으로 자율제조연구소 산하에 반도체장비연구센터를 신설했다"며 이 같이 말했다. 그는 "대한민국 기계산업의 미래는 그렇게 낙관적이지는 않다. 중국, 인도, 베트남, 멕시코 등 후발주자의 추격이 매섭고, 독일, 일본, 미국 등 선도국들의 혁신역량은 한국을 능가하고 있다"고 진단하며 "수년째 정체된 우리나라 기계산업의 생산성을 높이려면 '초격차 R&D'(연구개발)와 '디지털 결합'이 무엇보다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정부와 업계에 따르면 우리나라 기계산업 생산액은 1970년대 후반 3000억원에서 2010년 100조원 규모로 300배 이상 성장했지만 이후 최근까지 110조원으로 저성장 추세다. 두산중공업(현 두산에너빌리티)에서 부사장, 최고기술책임자(CTO) 등을 지낸 류 원장은 지난해 12월 기계연 제19대 원장으로 선임됐다.
정리=류준영기자,대담=임상연기자 2024.08.18 20:12:52정부가 국가 R&D(연구·개발)에 참여하는 기업의 정부납부기술료를 기존보다 절반으로 줄이고, 연구자의 기술료 보상 기준을 높인 'R&D 선순환 촉진을 위한 기술료 제도개선 방안'을 이달 초부터 현장에 적용했다. 정부납부기술료는 기업이 국가로부터 지원을 받아 개발한 R&D 성과로 수익을 낼 경우 수익 일부를 정부에 납부하도록 한 제도다. 부족한 정부 R&D 재원을 확보한다는 취지였는데, 최근 현장에서 부담이 된다는 지적이 나오면서 이번에 낮추게 됐다는 게 과학기술정보통신부의 설명이다. 이번 제도개선안에 따라 수익 대비 납부율은 대기업이 20%에서 10%, 중견기업이 10%에서 5%, 중소기업이 5%에서 2.5%로 하향된다. 이와 함께 대학과 과학기술 분야 정부출연연구기관 연구자가 R&D 성과를 민간에 이전하여 사업화에 성공한 경우, 보상금에 해당하는 연구자에 대한 기술료 사용 비용 기준을 50% 이상에서 60% 이상으로 상향 조정하는 내용도 포함됐다. 과기정통부 측은 "이러한 혁신의
류준영기자 2024.07.16 12:00: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