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크 저커버그가 중국계 AI(인공지능) 스타트업 '마누스'를 인수한다. '챗GPT'를 만든 오픈AI의 주요 경쟁사로 평가되는 마누스는 스스로 계획을 세워 업무를 수행하는 '에이전트형 AI' 서비스를 집중 개발해왔다. 메타(Meta)는 이번 인수합병을 계기로 AI 서비스 확장과 프미리엄 구독 서비스에 속도를 낼 전망이다. 29일(현지시간) 메타는 홈페이지 성명으로 마누스 인수 사실을 공식 발표했다. 구체적인 인수 금액은 공개되지 않았지만, 월스트리트저널(WSJ)은 소식통을 인용해 "20억 달러(2조8800억원)가 넘는 금액으로 거래가 이뤄졌다"고 전했다. 마누스는 지난 4월 미국VC로부터 7500만달러 투자를 유치할 때 기업가치를 5억달러로 인정받은 바 있다. 메타 측은 "마누스는 시장조사, 코딩, 데이터 분석 등 복잡한 작업을 독립적으로 수행할 수 있는 자율형 범용 AI 에이전트를 구축해 왔다"며 "마누스 서비스는 기존처럼 운영·판매하되, 메타의 제품과 점진적으로 통합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알렉산더 왕 메타 최고AI책임자(CAIO)는 SNS를 통해 "마누스는 현재 AI 모델의 잠재력을 실제 작동하는 에이전트로 구현하는 데 세계 최고 수준의 역량을 갖췄다"며 "메타의 차세대 AI 제품 개발에 중요한 역할을 하게 될 것"이라고 평가했다.
김하늬기자 2025.12.30 16:52:21챗GPT 개발사인 오픈AI가 최대 1000억달러(약 148조원) 규모의 자금 조달에 나섰다고 월스트리트저널(WSJ)이 18일(현지시간) 보도했다. WSJ은 사안에 정통한 복수의 소식통을 인용해 오픈AI가 8300억달러(약 1230조원)의 기업가치를 목표로 최대 1000억달러를 조달하기 위한 투자 라운드를 진행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현재는 초기 단계로 이르면 내년 1분기(1~3월) 안에 자금 조달을 마무리한단 계획이다. 투자 유치가 계획대로 마무리된다면 오픈AI의 기업가치는 지난 10월 직원 지분 매각 당시 평가받았던 5000억달러에서 반년도 안돼 60% 넘게 불어나게 된다. 미국 상장기업과 비교하면 시총 12위 JP모건체이스(약 8600억달러)에 약간 못 미치는 수준이다. 다만 오픈AI의 기업가치는 확정된 게 아니며 목표로 한 자금을 성공적으로 유치할 수 있을지도 불분명하다. WSJ은 인공지능(AI) 거품 우려가 제기되는 상황에서 오픈AI가 시험대에 오르게 됐다고 짚었다. 오픈AI는 AI 모델을 발전시키고 시장 경쟁력을 유지하기 위해 공격적 투자를 진행 중이며, 이를 위해선 막대한 자금이 뒷받침돼야 한다.
윤세미기자 2025.12.19 16:57:36챗GPT를 만든 오픈AI가 벤처 투자사 스라이브 캐피털이 설립한 스라이브 홀딩스(Thrive Holdings)의 지분을 인수한다. 스라이브 캐피털은 최근 몇 년간 오픈AI에 수십억 달러를 투자한 회사여서, 순환거래 구조가 깊어진다는 지적이 나온다. 1일(현지시간) 오픈AI는 홈페이지 공지로 스라이브 홀딩스 지분 투자 소식을 전하며 "스라이브 홀딩스에 연구·제품·엔지니어링 팀을 배치해 기업 운영의 효율성을 높이고 서비스 품질을 강화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다만 구체적인 지분 인수 규모나 금액은 공개하지 않았다. 오픈AI 측은 회계나 IT서비스처럼 전통적인 산업 영역에 AI를 접목하기 위한 파트너십이라고 설명했다. 브래드 라이트캡 오픈AI 최고운영책임자(COO)는 "이번 파트너십은 최첨단 인공지능(AI)이 조직에 신속히 적용될 때의 비즈니스 운영 방식과 고객 참여 방식을 어떻게 바꾸는지 보여주기 위한 것"이라며 "전 세계 기업과 산업에 오픈AI를 접목하는 모델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스라이브 캐피털은 2010년 조시 쿠슈너가 설립한 투자사로, 오픈AI에 초기부터 투자한 회사다.
김하늬기자 2025.12.02 16:49:2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