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기사에 나온 스타트업에 대한 보다 다양한 기업정보는 유니콘팩토리 빅데이터 플랫폼 '데이터랩'에서 볼 수 있습니다.] 국내 체류 외국인들이 내수경제의 핵심 주체로 떠올랐다. 외국인들의 국내 신용카드 사용액은 56조원(2023년 기준)으로 전체 개인 카드 사용액(815조원)의 6.9%를 차지했다. 외국인 수와 1인당 소비규모가 커지면서 2030년에는 외국인 카드 사용 비중이 10%를 넘길 것이란 전망도 나온다. 이처럼 내수경제에서 외국인이 핵심 주체로 떠오르면서 이들을 대상으로 하는 서비스 산업도 빠르게 성장하고 있다. 특히 발 빠른 스타트업들은 아예 외국인만을 위한 서비스를 내놓고 있다. 행정·금융·부동산 등 내국인용 서비스를 그대로 활용할 수 없는 부분을 공략해 전용 서비스를 제공하는 방식이다. 아직 초기 상태의 기업들이지만 성장 가능성을 인정받으며 최근 벤처캐피탈(VC)에서 잇달아 투자를 유치하고 있다. 하이어다이버시티, 케이비자, 한패스, 크레파스플러스, 엔코위더스 등이 대
고석용기자 2025.04.30 08:00:00[이 기사에 나온 스타트업에 대한 보다 다양한 기업정보는 유니콘팩토리 빅데이터 플랫폼 '데이터랩'에서 볼 수 있습니다.] '전 세계 200개 국가에 2.6초마다 1건 송금, 2024년 해외 송금건수 400만건·송금액 3조원 돌파' 해외 송금 전문 핀테크 기업 한패스가 지난해 세운 기록이다. 한패스는 올해 국내 체류 외국인을 위한 금융·생활 밀착형 서비스를 더욱 확대해 '외국인 슈퍼앱'(애플리케이션)으로 거듭난다는 포부다. 김경훈 한패스 대표는 최근 머니투데이 스타트업 미디어 플랫폼 '유니콘팩토리'와 인터뷰에서 "지난해 해외 송금을 넘어 외국인의 한국 정착에 필요한 다양한 서비스를 접목하면서 송금액과 건수가 급증했다"며 "올해는 대출비교, 모빌리티 등 신규 서비스를 준비하고 있다"고 말했다. 한패스는 지난해 매출액 550억원, 영업이익 44억원으로 전년 대비 각각 89.6%, 153.8% 증가했다. 주요 매출원인 송금수수료, 외화거래수수료, 카드수수료 등이 모두 성장세를 보였는데 특히
김건우기자 2025.04.29 06:00: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