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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패스는 태국을 대표하는 은행인 카시콘 은행(Kasikorn Bank)과 결제 네트워크 연결 계약을 체결했다고 19일 밝혔다. 베트남에 이어 결제 파트너 확장을 통해 태국 시장 공략에 나선다.
한패스는 현재 유수의 태국 현지 은행, 결제대행사(PG사)들과 협력관계를 구축하고 있다. 이번 계약도 현지 협력사들과의 안정적인 파트너십 구축과 사업 운영 능력을 인정받은 결과라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한패스는 태국에서의 서비스 인지도와 신뢰를 강화하고 현지 수취인 접근성과 편의성을 높일 수 있게 됐다.
이번 계약을 통해 한패스는 송금·이체 서비스 고도화와 함께 △모바일 월렛 △모바일 결제솔루션 등의 추가 서비스를 제공할 예정이다. 특히 한국에 거주하는 20만여명의 태국인 고객을 대상으로 더욱 쉽고, 빠르고, 편리한 송금 서비스를 제공할 예정이다.
임상택 최고전략책임자(CSO)는 "베트남 최대 상업은행에 이어 태국 2대 은행인 카시콘은행을 한패스 송금 네트워크에 추가함으로써 태국 송금 고객들에게 보다 편리한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게 됐다"며 "앞으로 각 국가를 대표하는 금융사와의 파트너십을 확대해 한 단계 발전된 한패스의 금융 서비스를 선보이겠다"고 말했다.
이어 "국경 없는 금융서비스로 세상을 이롭게 하자는 한패스 비전에 맞춰 주요 시장인 동남아 시장은 물론 북미와 유럽, 중앙아시아 등으로의 서비스 확장을 준비 중이다"라며 "현재에 머무르지 않고 지속해서 크로스보더의 기치를 발휘해 나아가는 한패스의 모습을 보여드리겠다"고 밝혔다.
한편 카시콘은행은 1945년 설립된 농민은행으로서 한국의 농협과 유사한 기능과 역할을 수행하고 있다. 태국인의 큐알(QR) 결제를 비롯한 많은 분야에서 태국 표준의 지위를 갖고 있다. 자산 기준 태국 두 번째 규모의 상업은행으로 1976년 태국 증권시장에 상장했다. 현재 태국 현지에 887개의 지점과 8184개의 현금인출기(ATM)를 보유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