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기사에 나온 스타트업에 대한 보다 다양한 기업정보는 유니콘팩토리 빅데이터 플랫폼 '데이터랩'에서 볼 수 있습니다.] '쉬리', '공동경비구역JSA', '웰컴투동막골', '괴물', '타짜' 등 1990년대 말~2000년대 한국 영화산업의 한 획을 그은 작품들은 CJ그룹의 자금 지원을 받았다는 공통점이 있다. 극장에서 영화를 본 뒤 깊은 여운에 빠져 엔딩 크레딧이 모두 올라갈 때까지 자리를 뜨지 못했던 사람들(특히 40~50대)에게 'CJ창업투자'라는 회사명이 낯설지 않은 이유다. CJ창업투자는 당시 주요 기업들이 쳐다보지도 않던 영화 산업에 돈을 댈 정도로 유연하고 모험심이 강한 CJ그룹의 경영철학이 고스란히 반영된 조직이다. 2011년 일반지주회사가 금융자회사를 보유할 수 없도록 한 공정거래법에 따라 관계사('타임와이즈인베스트먼트' 로 사명도 변경)로 지분 정리가 된 적도 있지만 투자는 멈추지 않았다. 오히려 문화 중심이던 투자 영역이 식품·바이오·IT·유통 등으로 확대됐다.
송지유기자 2025.02.27 04:30:00신개념 구강 케어 솔루션 '미세전류 칫솔'을 개발한 프록시헬스케어가 82억원 규모의 시리즈A 투자를 유치했다고 17일 밝혔다. 프록시헬스케어는 미세전류로 치태, 물때 등의 미생물막을 제거하는 원천기술인 '트로마츠 웨이브' 기술을 보유하고 있다. 이 기술을 적용한 신개념 미세전류 칫솔을 개발, 판매중이다. 이번 투자에는 기존 투자사인 퓨처플레이를 비롯해 타임와이즈인베스트먼트, HB인베스트먼트, 중소기업은행, 메이플투자파트너스, BSK인베스트먼트, 인포뱅크가 참여했다. 60억 목표로 진행한 이번 투자 라운드에는 투자기관의 러브콜이 이어지면서 당초 목표액을 초과한 82억원의 자금을 확보하는 데 성공했다. 프록시헬스케어는 이번 시리즈 A 투자 유치 자금으로 제품 개발 및 생산시설 확충, 마케팅 활동 등을 진행할 예정이다. 프록시헬스케어의 트로마츠 미세전류 칫솔은 인체에 무해한 미세전류로 물리적 접촉과 자극 없이 미생물막을 제거한다. 칫솔헤드 부분에 부착된 두 개의 전극판에서 1초 당 100
김태현기자 2022.08.17 11:07:15"원하는 가수나 작품의 굿즈(상품)을 내가 직접 구상해서 살 수는 없을까" 이같은 아이디어로 출발한 엔터테인먼트 전문 크라우드 펀딩 플랫폼 '메이크스타'가 가파른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 지난달(8월) 월매출 40억원을 돌파하더니, 이달에는 140억원 규모의 시리즈C 투자를 유치했다. 2015년 12월 출범한 메이크스타는 엔터테인먼트 전문 크라우드 펀딩 플랫폼이다. 연예기획사에서 일방적으로 제품을 제작·판매하는 방식과 달리 팬들이 원하는 상품이나 프로젝트를 기획·펀딩할 수 있게 한다. 펀딩 품목은 휴대폰케이스 등 굿즈부터 팬미팅, 콘서트, 화보 등까지 다양하다. 심지어 특정 가수의 앨범·뮤직비디오 제작 펀딩이 이뤄지기도 한다. 김재면 메이크스타 대표는 "크라우드 펀딩의 제품 제작·소비가 팬덤문화와 결합하면 시너지를 낼 것이라고 생각했다"며 "단순히 무언가를 구매하는 걸 넘어 제작 단계에서부터 직간접적으로 참여할 수 있는 형태이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펀딩으로 기획된 제품·
고석용기자 2022.08.16 15:49:4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