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기사에 나온 스타트업에 대한 보다 다양한 기업정보는 유니콘팩토리 빅데이터 플랫폼 '데이터랩'에서 볼 수 있습니다. ] "잘 가공된 데이터의 품질이 인공지능(AI)의 성능을 좌우합니다. 기업이 보유한 데이터에 새로운 가치를 부여하는 일이 저희가 하는 일입니다. " 2021년 설립된 AI 데이터 전문기업 에이뉴트의 조민택 대표는 회사의 비전을 '데이터 게이트웨이(Data Gateway)'로 제시했다. 기업 내부의 복잡한 데이터를 고품질 AI 학습용 자산으로 정제하는 기술을 무기로 B2B(기업간 거래) 시장을 공략하고 있다. 에이뉴트의 대표적 성과는 교보생명과의 협업이다. 중소벤처기업부 산하 창업진흥원의 '2025 창업도약패키지 대기업협업 프로그램'과 연계한 교보생명의 '든든 프로그램'을 통해 생성형 AI 기반 보험 교육자료 자동 생성 솔루션을 구축했다. 보험 약관이나 상품 소개서 같은 복잡한 문서를 AI가 이해하기 쉽도록 변환하는 것이 핵심 과제였다. 조 대표는 "자체 개발한 솔루션으로 TXT, PDF, 한글(HWP) 등 다양한 형식의 문서를 처리하고, 표 데이터 처리 관련 특허 기술을 적용해 정확도를 높였다"고 설명했다.
김진현기자 2025.12.04 08:00:00[이 기사에 나온 스타트업에 대한 보다 다양한 기업정보는 유니콘팩토리 빅데이터 플랫폼 '데이터랩'에서 볼 수 있습니다.] "보험을 해약하면 손해라는 건 누구나 알지만 계속 유지하지 못할 수도 있습니다. 그럴 때 필요한 사람에게 보험을 넘기면 어떨까요?" 보험을 불가피하게 해지하고 싶지만 해약환급금이 원금에 미치지 못하는 경우가 적잖다. 적절한 보상을 받고 계약을 이전할 수 있다면 보험 매도자는 손실을 줄이고 매수자는 보험상품을 찾는 데 시간을 단축할 수 있다. 여기에 착안, '보험 거래 플랫폼'을 개발한 스타트업이 금융권의 눈길을 끈다. 인슈딜은 이남수 대표가 2021년 창업했다. 법인 명의 보험을 개인 명의로 변경해 본 경험과 주변 지인들이 보험 해약으로 손해를 봤다는 경험에서 출발했다. 인슈딜은 그해 금융위원회 핀테크 아이디어 공모전에서 대상을 수상했다. 보험 계약자 이전 과정이 법적으로 문제가 없다는 점을 확인한 셈이다. ━금융위 핀테크 대상 수상으로 사업 가속화━현재 인슈딜에
김진현기자 2025.10.27 06:01:00[이 기사에 나온 스타트업에 대한 보다 다양한 기업정보는 유니콘팩토리 빅데이터 플랫폼 '데이터랩'에서 볼 수 있습니다.] 3D 프린팅은 혁신적 기술이지만 정밀도가 숙제이고 전통적인 사출 성형(인젝션 몰딩)은 복잡한 모양일수록 제조가 까다롭다. 사출 성형과 3D 프린팅의 장점을 결합해 단점을 보완할 수 있다면 어떨까. 정밀제조 스타트업 바라이노베이션이 지오메트릭 인젝션 몰딩(GIM) 기술로 고정밀 소재와 부품 생산에 나서고 있어 주목된다. 바라이노베이션은 9일 '3D 프린팅 이용한 사출 성형 장치 및 방법' 기술에 대해 특허청 특허 등록을 마쳤다고 밝혔다. 3D 프린팅 기술을 기반으로 수용성 '몰드'를 제작한 후 이를 사출 성형 공정에 적용하는 기술에 대한 것이다. 이를 통해 3D 프린팅에서 발생하는 층간 구조를 갖지 않으면서도 사출 성형 부품처럼 높은 해상도와 밀도, 내구성 등을 확보할 수 있다는 설명이다. 바라이노베이션은 신소재 개발분야 박사 출신인 강진호 대표가 2023년 설립한
김성휘기자 2025.09.09 14:00: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