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출 48배↑' 에코크레이션, 코스닥 상장 도전…매출 지속성 관건
열분해 전문기업 에코크레이션이 코스닥 상장에 도전한다. 이 회사는 지난해 법 개정으로 정유사가 열분해유를 원유 대체 물질로 사용할 수 있게 되면서 대규모 매출 성장을 기록했다. 11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에코크레이션은 지난 4일 한국거래소에 예비심사 청구서를 접수하고 코스닥 IPO 절차에 돌입했다. 이 회사는 폐플라스틱 열분해 설비와 열분해유 정제 기술을 기반으로 유화플랜트를 공급하고 있다. 지난 1월 코스닥 기술특례상장을 위한 기술성 평가를 통과한 데 이어 본격적인 상장 절차에 나선 것. 에코크레이션의 강점은 성장성이다. 이 회사는 지난해 열분해 장비 10대를 수주하며 연결 기준 매출액이 전년(4억원) 대비 48배 가량 늘어난 196억원을 기록했다. 지난해 석유사업법이 개정되면서 정유사의 플라스틱 열분해유 수요가 크게 늘어난 영향이다. 고객사는 에코크레이션의 열분해 유화 플랜트를 이용해 열분해유를 생산하고 이를 정유사에 납품한는 업체들이다. 재무구조를 살펴보면 원가율은 65% 수준이
박기영기자
2025.07.11 09:00: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