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중국 내 웹소설 산업의 시장 규모가 총 55조원에 달할 것으로 나타났다. 전문가들은 AI(인공기능) 기술에 힘입어 중국 내 웹소설 시장이 앞으로도 가파른 상승세를 보일 것으로 예측했다. 중국사회과학원(CASS) 산하 문학연구소가 지난 26일 발표한 '2023년 중국 웹소설(온라인 문학) 발전 보고서'에 따르면 중국 웹소설 시장규모는 지난해 404억 3000만 위안(약 7조 4763억 원)에 달하며 2022년 동기 대비 3.8% 증가했다. 이에 따라 웹소설 지식재산권(IP)의 시장 가치도 2605억 위안(48조 1716억 원)으로 오르며 웹소설 시장의 총 규모가 55조 원을 뛰어넘을 것으로 분석됐다. 보고서에 따르면 중국 내 웹소설 작가로 등록된 창작자의 수는 2405만명이다. 2023년 한 해만 225만명이 웹소설계로 진출한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해 중국 내에서만 420만 여개 신작이 발표됐다. 웹소설 독자는 총 5억 3700만명을 넘어섰다. 전년 대비 9% 늘어난 수치로
박건희기자 2024.02.29 08:07:02디즈니플러스는 강풀 원작의 '무빙'을 시리즈로 선보이며 구독경제의 새로운 가능성을 확인했다. 강풀은 2000년대 초부터 한국 웹툰의 스크롤 연출을 선도적으로 실험했다. 탄탄한 스토리텔링으로 팬덤을 주도했던 강풀의 웹툰 원작은 영화보다는 드라마로 이해되기가 더 쉬웠다. 여기에 화려한 스타 캐스팅이 디즈니플러스의 국제 마케팅과 연계됐다. 그 결과 MZ세대에게는 '사라진 스타'였던 강풀 작가를 다시 화려하게 소환해냈다. OTT 구독경제 시스템은 코로나19 시기를 거치면서 지상파와 케이블 및 IPTV 등의 레거시 미디어를 초월해 시장의 주도권을 확보하게 됐는데 오리지널 드라마 시리즈가 그 효자상품이다. 대규모 투자자본을 토대로 이른시간 내에 구독경제의 주도권을 확보하려는 OTT플랫폼의 전략에는 원작으로 이미 흥행 가능성이 검증된 웹툰 활용이 가장 효과적이었다. 웹툰은 실시간 조회수와 누적 방문율로 팬덤을 확인시키고, 이미 그려진 캐릭터와 배경은 캐스팅과 장소헌팅의 불확실성을 최소화시켰다.
한창완기자 2024.02.18 18:00:00[이 기사에 나온 스타트업에 대한 보다 다양한 기업정보는 유니콘팩토리 빅데이터 플랫폼 '데이터랩'에서 볼 수 있습니다.] 웹툰 등 만화산업이 2023년 상반기 수출액을 크게 늘리며 K-콘텐츠 해외진출 분야에서 두각을 나타냈다. 만화나 애니메이션이 매출액 규모로 콘텐츠산업에서 차지하는 비중은 작지만 음악·영화 등 다른 분야보다 수출 증가세가 가팔랐다. 4일 한국콘텐츠진흥원에 따르면 2023년 상반기 국내 콘텐츠산업 11개 분야의 매출액은 전년(2022년) 같은 기간보다 2.5% 증가한 약 69조3000억원을 기록했다. 출판이 12조1360억원으로 전체 17.5%를, 음악은 6조1380억원으로 8.9%를 차지했다. 만화는 1조2490억원으로 1.8%를 나타냈다. 음악 분야 매출액은 전년 같은 기간보다 15.2%, 영화는 12.3% 각각 성장했다. 애니메이션(8.6%), 만화(6.0%) 산업도 성장했다. 코로나19 영향에서 회복한 추세로 분석됐다. 음악산업은 케이팝 팬덤을 기반으로 음반,
김성휘기자 2024.01.04 17:00: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