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고] AI 시대, K-웹툰 글로벌 경쟁력 키우려면
한창완 세종대 만화애니메이션학과 교수디즈니플러스는 강풀 원작의 '무빙'을 시리즈로 선보이며 구독경제의 새로운 가능성을 확인했다. 강풀은 2000년대 초부터 한국 웹툰의 스크롤 연출을 선도적으로 실험했다. 탄탄한 스토리텔링으로 팬덤을 주도했던 강풀의 웹툰 원작은 영화보다는 드라마로 이해되기가 더 쉬웠다. 여기에 화려한 스타 캐스팅이 디즈니플러스의 국제 마케팅과 연계됐다. 그 결과 MZ세대에게는 '사라진 스타'였던 강풀 작가를 다시 화려하게 소환해냈다. OTT 구독경제 시스템은 코로나19 시기를 거치면서 지상파와 케이블 및 IPTV ...
한창완기자
2024.02.18 18:00: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