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10대 바이오 미래유망기술에 가뭄, 홍수 등에 대비할 '기후변화 대응 육종', 항암백신에 활용할 마이크로바이옴 등이 꼽혔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과기정통부)는 한국생명공학연구원(생명연)과 함께 '2024년 10대 바이오 미래유망기술'을 26일 발표했다. 기초·기반 기술 '플랫폼바이오', 보건의료 분야 기술 '레드바이오', 농업 기술 '그린바이오', 화학·환경 분야 기술 '화이트바이오' 4개 분야에서 향후 5~10년 내 기술적 또는 산업적으로 실현할 10개 바이오 미래 유망기술을 발굴하고 그 결과를 공개했다. 올해 선정된 10대 기술에는 특히 △차세대 롱리드 시퀀싱(플랫폼바이오) △마이크로 표적 항암백신(레드바이오) △기후변화 대응 디지털 육종(그린바이오) △바코드 미생물(화이트바이오) 등이 포함됐다. '차세대 롱리드 시퀀싱'은 수십만 개 이상의 DNA나 RNA(메신저리보핵산) 분자에 담긴 염기서열 정보를 보다 길게, 높은 정확도로 해독하는 기술이다. 기존 시퀀싱 방법으로는 한계
박건희 기자 2024.02.26 12:00:00유망 바이오 스타트업의 투자 유치 지원과 성장 멘토링, 선도기업과의 협업을 지원하기 위한 'CARM 바이오 스타트업 투자 포럼'이 첨단재생의료산업협회 주최로 21일 코엑스에서 열렸다. 이날 행사는 우수한 기술을 보유하고도 자금과 경험이 부족해 사업화 과정에서 어려움을 겪는 유망 바이오 스타트업에게 선도기업의 사업 경험과 성장 노하우를 제공하는 한편, 기업별로 맞춤형 성장 솔루션을 코칭해 실질적인 성장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마련됐다. 멘티로는 공개 모집을 통해 선발된 보모사이언스와 레드진, 엠바이옴쎄라퓨틱스가 참여했다. 이들은 투자유치전략과 선도기업과의 현실적인 협업 방법에 대해 조언을 구했다. 멘토로 참석한 지씨셀(GC CELL)의 백창욱 이사와 데일리파트너스 김용철 본부장, 인포뱅크 오정환 이사는 바이오 스타트업의 성공 창업과 성장 단계별 투자유치 전략의 현실적인 대안 마련 노하우를 제시했다. 특히 백창욱 이사는 바이오 스타트업이 성장하면서 필연적으로 극복해야할 대규모 자금 조달
김유경 기자 2023.06.21 14:50:48정부가 '한국판 보스턴 바이오클러스터' 조성 의지를 밝힌 가운데 업계에서는 기대와 회의적인 시각이 동시에 나온다. 발표 내용 중 국가전략기술 확대를 통한 세제 혜택은 업계가 고대했던 정책이었다. 반면 정부 주도의 인위적인 클러스터 구성으론 효과를 볼 수 없다는 비판도 나온다. 4일 제약·바이오 업계에 따르면, 지난 1일 윤석열 대통령 주재로 발표된 '첨단산업 글로벌 클러스터 육성 방안'에 "환영한다"는 기대와 "뻔한 얘기"라는 냉소가 업계에 혼재한다. 육성 방안에는 △바이오의약품 국가전략기술 확대 포함 △규제 완화로 클러스터 내 입주 기업 확대 △조세특례법 시행령 개정을 통한 세제 혜택 등이 담겼다. '클러스터'란 연관 있는 산업의 기업과 기관이 한곳에 모여 시너지를 도모하는 집적 단지다. 가장 유명한 바이오 클러스터는 미국 보스턴에 있는 '랩센트럴(LabCentral)'이다. 코로나19(COVID-19) 백신 개발 신화를 쓴 벤처 기업 모더나도 이곳에서 탄생했다. 한국판 보스턴 바
이창섭 기자 2023.06.05 08:03:33"창업 전에 만나서 로드맵을 같이 그렸던 회사가 시드 투자한지 4년여 만에 100배 성장했습니다. 투자액이요? 비밀입니다." 이기칠 한국바이오투자파트너스 대표(54)는 머니투데이 스타트업 미디어 플랫폼 '유니콘팩토리'와 인터뷰에서 "최근 3년간 투자한 기업 3곳 중 2곳이 설립 6개월 이내의 초기 기업으로 로드맵을 함께 그린 후 투자하는 걸 선호한다"며 이같이 말했다. 2001년부터 2018년까지 성남산업진흥원 바이오산업부에서 주로 바이오 스타트업 투자·육성을 맡았던 이기칠 대표는 직접 투자에 나서기 위해 2017년 12월 한국바이오투자파트너스를 설립했다. 한국바이오투자파트너스가 2018년부터 2022년까지 5년간 투자한 곳은 31개사다. 바이오 관련 스타트업에 투자 후 회수하는데는 통상 7~10년 정도가 걸리지만 한국바이오투자파트너스는 이미 엑시트(회수)한 곳도 나왔다. 종이로 30분 내 PCR(유전자증폭) 검사를 구현한 'LOP(종이기반 분자진단)' 방식의 신속 분자진단기기 개
김유경 기자 2023.02.05 14:57:22# 영국 에식스대학 연구팀은 최근 이산화탄소 고정(생물이 이산화탄소를 흡수해 유기물로 전환하는 현상)에 관련된 효소와 에너지 전달체계 단백질을 동시에 과다 발현하는 방식으로 식물 광합성 효율을 최대 27% 높이는 성과를 거뒀다. 연구팀은 이번 기술에 대해 "한정된 토지의 생산성 및 활용도를 높이고, 스마트팜과 같은 식물공장에 적용할 경우 노지농업을 대체할 미래 농업으로의 전환을 촉진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 기술은 한국생명공학연구원(이하 생명연)이 28일 발표한 '2022년 10대 바이오 미래 유망기술' 중 하나이다. 생명연 국가생명공학정책연구센터는 한국과학기술정보연구원(KISTI) 데이터분석본부와 함께 바이오 분야 스타트업·벤처가 관심을 가질만한 10대 바이오 유망기술을 선정했다고 밝혔다. △차세대 유전체 합성 △세포 정밀 이미징·시퀀싱 △후성유전체 편집 △치료용 신경정신약물 △차세대 백신 △소포체 기반 약물전달기술 △바이오장기 생산 키메라기술 △식물 광합성기구 기능 향상기술 △
류준영 기자 2022.08.22 17:58:44코로나19(COVID-19) 사태가 발생한 지 2년째에 접어들었다. 세계 경제가 충격에 빠졌지만 유독 바이오분야의 성장세만 가파른 성장곡선을 그린다. 한국생명공학연구원(이하 생명연)이 분석한 '글로벌 바이오산업 시장현황 및 전망(2021∼2027년)'에 따르면 코로나19 이전에 예측한 연평균 성장률 6.2%에서 코로나19 이후 7.7%로 상승할 것으로 예상된다. 시장규모로 따지면 2021년 5837억달러(약 691조원)에서 2027년 9113억달러(약 1078조원)로 증가하는 것이다. 우리나라에서도 바이오헬스가 시스템반도체, 미래차와 함께 3대 신산업분야(BIG3)로 선정되는 등 차세대 주력사업으로 각광받으며 성장하고 있지만 글로벌 시장에서 차지하는 비중은 0.7% 정도로 미미한 수준이다. 머니투데이는 이같은 상황을 개선하려면 어떻게 해야 하는지 김장성 생명연 원장을 만나 얘기를 들어봤다. 아울러 코로나19 이후 우리나라는 K-방역을 비롯해 코로나19 진단키트 수출과 백신 생산의
정리=류준영 기자,대담=임상연 미래산업부장,사진=김휘선 기자 2022.08.23 17:09:42전세계 시장조사기관인 글로벌마켓인사이트에 따르면 바이오산업의 시장규모는 2020년 기준 4970억달러에 달했고, 2021년부터 2027년까지 연평균 9.4%로 성장할 것으로 내다봤다. 나스닥에 상장된 바이오기술 관련 회사의 주가지수 인덱스는 5년 전만 해도 3000 미만이었지만, 2021년 7월 현재 5000을 넘는다. 우리가 바이오산업에 주목하고 성장하리라 기대하는 이유는 무엇일까. 첫째, 바이오산업은 건강하게 오래 살고 싶은 인간의 가장 기본적인 욕망과 관련 있기 때문이다. 120세 시대를 말하는 요즘이지만, 보건복지부가 발표한 한국인 기대수명은 2019년 기준으로 아직 83세 정도다. 인간의 수명은 사실상 인체를 구성하는 각종 장기와 그 장기를 구성하는 세포의 수명에 달렸다. 2012년 노벨 생리의학상을 공동 수상한 영국 케임브리지대학의 존 거든 교수와 일본 교토대학의 야마나카 신야 교수는 이미 여러 차례 분화를 마쳐 노화된 세포를 미성숙 세포로 되돌릴 수 있는 '역분화DNA'
윤지환 교수 2022.08.16 16:07:2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