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연구팀이 오염 물질을 배출하지 않아 차세대 친환경 에너지원으로 꼽히는 '그린수소'의 생산 효율을 높일 신소재를 개발했다. 한국표준과학연구원(이하 표준연)은 첨단소재측정그룹 연구팀이 음이온교환막(AEM) 수전해에 쓰이는 고성능 촉매를 개발했다고 15일 밝혔다. 연구 결과는 국제 학술지 '어플라이드 카탈리시스 비: 인바이런먼트 앤 에너지'에 7월 실렸다. 수전해는 물을 전기 분해해 순도 높은 수소를 생산하는 기술을 말한다. AEM 수전해는 다양한 수전해 기술 중 하나로, 주로 백금(Pt), 이리듐(Ir) 등 값비싼 금속 촉매를 사용해 수소를 대량 생산한다. 하지만 백금 같은 귀금속 촉매는 소재 자체의 원가가 비싼데다, 외부 환경의 영향을 받아 성능이 떨어지는 열화 현상이 빠르게 발생한다. 이 때문에 값싸고 내구성 높은 비(非)귀금속 촉매를 개발해야 할 필요성이 대두됐다. 촉매에 드는 비용을 줄이면 전체 수소 생산 단가를 현재보다 대폭 낮출 수 있어 상용화의 문턱을 넘을 수 있다는
박건희 기자 2024.10.15 15:35:04━반도체 기술로 그린수소 생산량 75배 껑충...K-촉매 신기술 뜬다━정연식 KAIST 신소재공학과 교수 '고효율·고내구성 수소생산 촉매 제조 기술' 공개 "우리 기술을 통해 기존 촉매 사용량을 10분의 1 가까이 줄일 수 있어요. 수소 생산비도 그만큼 저렴해질 겁니다." 카이스트(KAIST·한국과학기술원) 신소재공학과 정연식 교수는 오는 16일 서울 코엑스A홀 컨퍼런스C에서 열리는 4대 과학기술원 공동 '2024 테크마켓'에서 소개할 신기술이 가져올 효과를 묻는 질문에 이같이 답했다. 정 교수는 대학 강단에 설 뿐만 아니라 현재 '인공광합성연구소'에 소속돼 기술 부문 테크니컬 디렉터로도 활동하고 있다. 인공광합성연구소는 저탄소 에너지 경제로 전환하기 위한 신재생에너지 R&D(연구개발)을 목적으로, 카이스트홀딩스(KAIST 기술지주회사)와 하나은행이 2022년 공동으로 설립했다. 하나은행이 100억원을 투자하고, 카이스트홀딩스가 내부 기술, 논문 등의 지식재산을 현물로 출자하는 형태
류준영 기자 2024.10.02 06:00:00"우리 기술을 통해 기존 촉매 사용량을 10분의 1 가까이 줄일 수 있어요. 수소 생산비도 그만큼 저렴해질 겁니다." 카이스트(KAIST·한국과학기술원) 신소재공학과 정연식 교수는 오는 16일 서울 코엑스A홀 컨퍼런스C에서 열리는 4대 과학기술원 공동 '2024 테크마켓'에서 소개할 신기술이 가져올 효과를 묻는 질문에 이같이 답했다. 정 교수는 대학 강단에 설 뿐만 아니라 현재 '인공광합성연구소'에 소속돼 기술 부문 테크니컬 디렉터로도 활동하고 있다. 인공광합성연구소는 저탄소 에너지 경제로 전환하기 위한 신재생에너지 R&D(연구개발)을 목적으로, 카이스트홀딩스(KAIST 기술지주회사)와 하나은행이 2022년 공동으로 설립했다. 하나은행이 100억원을 투자하고, 카이스트홀딩스가 내부 기술, 논문 등의 지식재산을 현물로 출자하는 형태로 운영한다. 이곳에서 정 교수는 차량 배기열을 에너지원으로 화학 합성하는 기술, 고효율 촉매 소재 등 탄소전환 기술을 중점 연구하고 있다. 그가 이번 테크
대전=류준영 기자 2024.10.01 08:00:00K-스페이스 스타트업, 제주도로 몰리는 이유...우주 관문도시 변신 2021년 12월 제주 서쪽 용수리 해안에서 높이 3.2m, 무게 51㎏의 소형 과학로켓 '블루웨일0.1'이 솟아올랐다. 국내에서 처음 발사된 민간 시험 발사체다. 낮과 밤 총 3차례 붉은 빛 궤적을 남기며 제주 창공을 뚫고 올라간 블루웨일0.1은 '제주 우주시대'의 신호탄이 됐다. 블루웨일0.1가 발사된 지 2년, 제주특별자치도청은 다음 단계를 준비 중이다. 국가 위성을 통합 관리할 수 있는 위성 인프라를 구축하는 한편 국내 최초로 민간 해상 발사장 조성을 준비하고 있다. 이를 통해 제주를 뉴스페이스 시대, 국내 우주산업을 이끌 중심지로 만들 계획이다. 한라산, 돌하르방, 쪽빛바다, 감귤 등으로 유명한 국내 대표 관광지 제주는 한국 우주산업을 이끌 뉴스페이스 전초기지로 거듭나기 위해 어떤 노력을 하고 있을까. 현장을 직접 찾았다. ━한라산과 쪽빛바다 낀 둥근 돔…제주 위성산업 전초기지━제주국제공항을 빠져나와 동쪽으
제주=김태현 기자,제주=김유경 기자 2023.05.19 11:00:00제주도가 '그린수소' 거점도시로 떠오르고 있다. 그린수소 생산에서부터 실제 사용까지 이어지는 그린수소 실증사업이 올 상반기 본궤도에 오를 전망이다. 국내 최초 그린수소 상용화가 코앞으로 다가왔다. 18일 제주도에 따르면 제주 구좌읍 행원리에 그린수소를 생산하는 실증단지와 인근 조천읍 함덕리에 구축한 국내 1호 충전소가 빠르면 상반기 중 첫가동에 들어갈 예정이다. 기자가 방문한 3.3MW의 그린수소 실증단지는 지난 12일 한국가스안전공사의 최종 안전검사를 받았다. 안전검사를 통과하면 그린수소 생산이 가능해진다. 그린수소는 풍력과 태양광 등 재생에너지로 생산한 전력으로 물을 전기분해해 얻는 수소다. 타지역에서 생산하는 그레이수소, 블루수소가 탄소를 발생시키는 반면 제주도에서 국내 처음 생산하게 될 그린수소는 생산부터 소비까지 전 과정에서 탄소배출이 제로에 가까워 1등급 청정수소로도 불린다. ━풍력발전과 그린수소, 청정에너지 찰떡궁합━제주도의 그린수소 생산단지 1호인 실증단지는 만장굴과
제주=김유경 기자,제주=김태현 기자 2023.05.19 07:00:00제주도가 '그린수소' 거점도시로 떠오르고 있다. 그린수소 생산에서부터 실제 사용까지 이어지는 그린수소 실증사업이 올 상반기 본궤도에 오를 전망이다. 국내 최초 그린수소 상용화가 코앞으로 다가왔다. 18일 제주도에 따르면 제주 구좌읍 행원리에 그린수소를 생산하는 실증단지와 인근 조천읍 함덕리에 구축한 국내 1호 충전소가 빠르면 상반기 중 첫가동에 들어갈 예정이다. 기자가 방문한 3.3MW의 그린수소 실증단지는 지난 12일 한국가스안전공사의 최종 안전검사를 받았다. 안전검사를 통과하면 그린수소 생산이 가능해진다. 그린수소는 풍력과 태양광 등 재생에너지로 생산한 전력으로 물을 전기분해해 얻는 수소다. 타지역에서 생산하는 그레이수소, 블루수소가 탄소를 발생시키는 반면 제주도에서 국내 처음 생산하게 될 그린수소는 생산부터 소비까지 전 과정에서 탄소배출이 제로에 가까워 1등급 청정수소로도 불린다. ━풍력발전과 그린수소, 청정에너지 찰떡궁합━ 제주도의 그린수소 생산단지 1호인 실증단지는 만장굴과
제주=김유경 기자 2023.05.18 11:26:2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