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유니콘 손잡은 스퀴즈비츠…"AI 경량화 기술, 북미시장 공략"

최태범 기자 기사 입력 2026.04.08 12: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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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형준 스퀴즈비츠 대표(오른쪽)와 크리스 라트너 모듈라 대표가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사진=스퀴즈비츠 제공
김형준 스퀴즈비츠 대표(오른쪽)와 크리스 라트너 모듈라 대표가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사진=스퀴즈비츠 제공
AI(인공지능) 경량화·최적화 기술 스타트업 스퀴즈비츠가 미국 실리콘밸리 기반 AI 인프라 스타트업 모듈라와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8일 밝혔다.

모듈라는 구글 텐서플로와 애플 스위프트를 설계한 크리스 라트너가 2022년 설립했다. AI 모델 실행 효율을 극대화하는 차세대 프로그래밍 언어 'Mojo'와 AI 컴파일러 기반 고성능 추론 프레임워크 'MAX'를 개발했다. 최근 기업가치가 16억달러(약 2조3600억원)에 달한다.

양측은 이번 협력을 통해 모델 경량화부터 실행 최적화까지 이어지는 통합 AI 인프라 구축에 나선다. 스퀴즈비츠는 기존 LLM(거대언어모델) 서빙에 특화됐던 모듈라 MAX 프레임워크를 이미지·비디오 생성 등 멀티모달 영역으로 확장하는 공동 프로젝트를 주도한다.

스퀴즈비츠는 이 과정에서 이미지·영상 생성에 쓰이는 디퓨전(Diffusion) 파이프라인의 구조를 새롭게 정의하고, AI 최적화 기능을 MAX에서 구현해 냈다. 그 결과 현재 MAX는 10종 이상의 최신 디퓨전 모델에서 세계 최고 수준의 추론 성능을 기록하고 있다.

모듈라와 기술 협력 범위를 확대하는 한편, 국내 개발자들을 위한 커뮤니티 활동도 추진할 예정이다. 국내 개발자들을 위한 Mojo 기반 오프라인 밋업도 추진해 양측의 기술 생태계 확장을 위한 공동 마케팅과 커뮤니티 활동을 본격화한다는 계획이다.

김형준 스퀴즈비츠 대표는 "우리의 경량화 기술이 글로벌 차세대 인프라 표준으로 주목받는 모듈라의 기술 스택과 전략적으로 맞닿아 있다"며 "북미 시장 진출의 발판을 마련하고 실제 서비스 환경에서 비용과 성능 문제를 동시에 해결하는 혁신을 보여줄 것"이라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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