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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종학 대한변리사회 회장(왼쪽 세번째)과 이종훈 한국엔젤투자협회 회장(왼쪽 네번째) 등 관계자들이 업무협약을 맺고 있다. /사진=대한변리사회 제공한국엔젤투자협회가 대한변리사회와 업무협약을 맺고 변리사의 전문성을 활용한 IP(지식재산) 기반 기술 검증 및 투자 연계 체계 구축을 본격 추진한다고 7일 밝혔다.
양측은 특허 등 IP를 중심으로 기술의 권리 범위, 경쟁 기술과의 차별성, 시장 진입 장벽 등을 종합적으로 분석함으로써 기술의 시장 지배력을 투자 판단의 핵심 기준으로 삼는 구조를 구축한다는 목표다.
핵심은 지식재산 실사 기반 투자다. 변리사가 참여하는 기술 검증을 통해 스타트업의 기술 완성도뿐 아니라 사업화 가능성과 시장 지배력까지 입체적으로 평가하고, 투자 과정에서의 정보 비대칭을 해소해 보다 정밀한 의사결정을 지원한다.
이를 통해 △시장에서의 기술 독점력 중심의 선별 투자 확대 △투자 실패 리스크 감소 △민간 투자 활성화 △우수 기술의 사업화 촉진 등을 도모한다. 특히 기술 혁신-IP-투자-성장으로 이어지는 선순환 구조를 구축해 국내 스타트업 생태계의 질적 성장을 견인할 계획이다.
이번 협약은 정부가 추진 중인 기술 중심 중소기업 육성 정책 기조와도 맞물려 있다는 설명이다. 지난달 20일 열린 '중소기업인과의 대화'에서 중소벤처기업부는 실험실 기술을 시장의 매출로 연결하기 위해 중소기업의 R&D(연구개발) 역량을 강화하기로 했다.
양측은 앞으로 △IP 실사 보고서 도입 및 제도화 △변리사 참여 투자 심사 지원 △공동 투자 모델 개발 △투자 및 기술 평가 관련 교육·세미나 운영 등 다양한 협력 사업을 단계적으로 추진할 계획이다.
이종훈 한국엔젤투자협회 회장은 "기술 스타트업 투자에서 특허와 기술 분석은 가장 핵심적인 요소"라며 "변리사회와의 협력을 통해 보다 정밀하고 신뢰도 높은 기술 가치평가 기반을 구축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전종학 대한변리사회 회장은 "기술의 가치는 단순한 성능이 아니라 시장에서의 독점 가능성에서 결정된다"며 "변리사의 전문성을 바탕으로 기술과 시장을 연결하는 투자 체계를 구축해 나가겠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