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기사에 나온 스타트업에 대한 보다 다양한 기업정보는 유니콘팩토리 빅데이터 플랫폼 '데이터랩'에서 볼 수 있습니다.] /사진=펩크릿벤처스가 하이브리드 캐주얼 게임 개발사 펩에 10억원 규모의 시드(Seed) 투자를 단행했다고 9일 밝혔다.
펩은 지난해 설립된 모바일 캐주얼 게임 전문 개발사다. 넵튠(4,730원 ▼115 -2.37%)의 자회사 트리플라에서 CPO(최고제품책임자)를 역임하며 글로벌 누적 다운로드 4000만건을 기록한 히트작 '고양이 스낵바'를 총괄한 강석 대표와 트리플라, 마프게임즈 등에서 개발을 이끈 김철용 CPO가 주축이 돼 창업했다.
펩의 주력 분야는 '하이브리드 캐주얼' 장르다. 직관적인 게임 플레이에 캐릭터 성장 요소를 결합해 인앱 광고와 인앱 결제 수익을 동시에 노리는 모델이다.
현재 개발 중인 신작 '디그 앤 롤(Dig & Roll)'은 주사위를 굴려 나온 숫자만큼 땅을 파고, 보상을 얻어 장비를 강화해 더 깊은 곳까지 내려가는 게임이다. 간단한 조작과 반복 플레이가 특징이다. 이 게임은 지난해 10월 트리플라와 퍼블리싱 계약을 체결했으며, 올해 상반기 글로벌 정식 출시를 앞두고 있다.
크릿벤처스는 연간 30% 이상 성장하는 하이브리드 캐주얼 게임 시장의 잠재력과 창업팀의 개발 역량에 주목했다. 크릿벤처스 관계자는 "숏폼, 스낵컬처와 같이 짧은 시간에 즐기는 콘텐츠 소비 트렌드에 맞춰 하이브리드 캐주얼 장르가 게임 시장의 핵심으로 떠오르고 있다"며 "성공적인 서비스 경험을 갖춘 펩이 글로벌 시장에서 성과를 낼 수 있도록 지원할 것"이라고 밝혔다.
펩은 이번 투자금을 '디그 앤 롤'의 글로벌 서비스와 후속작 개발에 투입할 예정이다. 아울러 인력을 확충해 자체 퍼블리싱 역량을 확보하고 사업 영역을 확장한다는 계획이다.
강석 펩 대표는 "북미 시장에서 진행한 소프트론칭 경험을 바탕으로 글로벌 유저들의 눈높이에 맞는 완성도 높은 게임을 지속적으로 선보이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