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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진훈 리얼티쓰 대표/자료사진=씨엔티테크 AI 기반 디지털 치과 보철 자동화 솔루션 기업 리얼티쓰가 총 23억원 규모의 프리 시리즈 A 투자를 유치했다고 9일 밝혔다. 이번 라운드에는 키움투자자산운용·비하이인베스트먼트, 에이치지이니셔티브(HGI)·엠와이소셜컴퍼니(MYSC), 씨엔티테크가 신규 투자자로 참여했다. 기존 투자자인 신용보증기금과 고려대학교기술지주회사도 후속 투자를 이어갔다.
리얼티쓰는 AI를 활용해 크라운, 임플란트, 틀니 등 치과 보철물의 3D 설계와 품질 검증을 자동화하는 기술을 개발하고 있다. 국가 단위 보철물 생산 데이터를 활용한 AI 자동 설계 엔진, 치과기공소의 제조 공정을 혁신하는 스마트 하이브리드 제조 기술(CNC·3D프린팅·하이프리퀀시 캐스팅) 등을 확보해 제작 시간 단축, 정확도 향상, 비용 절감 효과를 실현한 것이 특징이다.
특히 난도가 높은 '롱 유닛 풀 지르코니아 임플란트' 보철의 자동 설계 역량을 보유해 자동화 기술 적용이 어려웠던 고정밀 특수 보철 분야까지 확장 가능성을 입증했다. 이는 보철물 적합도와 내구성 등 임상적 완성도를 높일 수 있는 기술로, 글로벌 덴탈 시장에서 차별화된 경쟁력을 갖춘 요소로 주목받고 있다.
전진훈 리얼티쓰 대표는 "내년에는 AI 3D 자동 설계 솔루션을 본격 상용화하고 글로벌 시장 진출을 가속화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