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체전류 기반 뷰티제품 만든 '프록시헬스케어'에 지식재산처장상

최태범 기자 기사 입력 2025.12.08 14: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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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영욱 프록시헬스케어 대표(오른쪽 3번째)를 비롯한 '대한민국발명특허대전' 지식재산처장상 수상자들이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사진=프록시헬스케어 제공
김영욱 프록시헬스케어 대표(오른쪽 3번째)를 비롯한 '대한민국발명특허대전' 지식재산처장상 수상자들이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사진=프록시헬스케어 제공
생체전류 기술 '트로마츠' 기반 뷰티 제품을 개발한 프록시헬스케어가 '2025 대한민국발명특허대전'에서 지식재산처장상을 수상했다고 8일 밝혔다.

대한민국발명특허대전은 특허청과 한국발명진흥회가 주최하는 국내 최대 규모의 발명·특허 경진대회다. 산업 전반의 혁신 기술을 발굴하고 우수 IP(지식재산권)을 보유한 기업·연구기관을 시상한다. 기술성, 사업성, 시장성, 산업 기여도 등을 종합 평가해 수상 기업을 결정한다.

프록시헬스케어가 개발한 트로마츠 기술은 미세전류보다 낮아 인체에 안전한 생체전류를 기반으로 바이오 필름과 감염원을 제거한다. 창업자인 김영욱 대표는 생체전류 연구로 미국 메릴랜드 대학교에서 2014년 박사학위를 받았다.

트로마츠 기술이 적용된 칫솔은 기존 일반 칫솔이 닿지 못하는 치아와 잇몸 사이의 사각지대인 치주 포켓 케어에 특화돼 잇몸 염증, 구취 개선 효과 등이 있다. 잇몸과 치아의 경계면 미생물막(플라크) 제거에 특화된 제품으로 평가받는다.

임상시험 결과 치은염 지수 75% 감소, 임플란트 환자들의 경우 출혈 지수 59% 개선의 효능에 관한 연구가 세계 3대 학술지인 네이처(Nature)에도 게재된 바 있다.

트로마츠를 적용한 뷰티 클렌저의 경우 생체전류가 자연스럽게 모공 속으로 침투해 오염원을 제거함으로써 기존 화학적·물리적 세정으로 인한 피부 트러블을 해결하는 제품이다.

분당서울대병원의 임상연구에 따르면 미세먼지 제거를 63%, 화장품 잔여물 제거를 752% 증가시켰고 피부 상처 부위에 적용 시 피부 재생을 34% 높이는 것이 증명됐다. 모공 속 염증을 유발하는 세균을 제거하면서도 피부 충격과 같은 부작용을 해소했다는 설명이다.

김영욱 프록시헬스케어 대표는 "뷰티 클렌저 제품은 트로마츠 기술을 뷰티 산업으로 확장하는 첫 제품"이라며 "이번 발명대전에서의 수상은 제품의 글로벌 진출에 많은 도움이 될 것으로 예상된다. 이를 바탕으로 K-뷰티 발전에 이바지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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