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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폐배터리서 리튬 재활용' 그린미네랄…'넷제로 챌린지X' 선정

최태범 기자 기사 입력 2025.11.12 1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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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탄소중립녹색성장위원회
/사진=탄소중립녹색성장위원회
폐배터리에서 리튬을 회수하는 기술을 개발한 그린미네랄이 대통령 직속 2050 탄소중립녹색성장위원회가 주관하는 '넷제로 챌린지 X' 프로그램에 선정됐다고 12일 밝혔다.

이 프로그램은 탄소중립·녹색성장 분야에서 혁신 기술을 보유한 스타트업을 발굴해 글로벌 유니콘으로 성장하도록 지원하는 국가 프로젝트다. 선정된 스타트업은 아이디어 제품화, 시작품 제작·검증, IP(지식재산) 보호 전략 수립 등의 지원을 받는다.

또 맞춤형 멘토링, 인증 지원, 보증 우대, 규제 샌드박스, 녹색 금융, 투자 등 전주기에 걸친 다양한 혜택이 제공된다. 그린미네랄은 이번 선정을 바탕으로 폐배터리 재활용 분야에서 입지를 강화한다는 목표다.

2021년 6월 설립된 그린미네랄은 유전자를 조작해 금속 추출을 더욱 잘하는 새로운 클로렐라를 만들었다. 이 클로렐라는 세포 안으로 리튬을 흡수한 뒤 리튬탄산염 형태로 뱉어내는 행위를 반복한다.

폐배터리에서 리튬을 1차 회수 후 버려지는 폐수(잔존 리튬이 남아있는 저농도의 용액)에서 리튬을 추가 추출한다. 아울러 공정 전 주기의 에너지 사용량과 탄소배출을 낮추는 최적화 기술을 적용해 환경성과 경제성을 동시에 확보하고 있다는 설명이다.

그린미네랄은 정광환 서강대 생명과학과 교수가 포스코그룹의 스타트업 육성 프로그램에 대상으로 선정되면서 창업이 이뤄졌다. 선배 창업자 출신인 이호석 생명과학과 교수를 COO(최고운영책임자)로 영입해 기술과 경영의 전문성을 더했다.

정광환 대표는 "한국전력공사가 지원하는 '초격차 스타트업 1000+ 프로젝트'에 이어 이번 프로그램에도 선정되며 대외적으로 기술력을 인정받고 있다"며 "친환경 리튬 회수 기술 상용화에 더욱 박차를 가하고 국내 탄소중립 실현에 기여하겠다"고 했다.

그린미네랄  
  • 사업분야친환경∙에너지
  • 활용기술지속가능성, 바이오
  • 업력***
  • 투자단계***
  • 대표상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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