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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벨리온, 美 VC 등서 100억 추가 투자유치…누적투자 6500억

고석용 기자 기사 입력 2025.11.10 11: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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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제공=리벨리온
/사진제공=리벨리온

AI(인공지능) 반도체 스타트업 리벨리온이 킨드레드벤처스·탑티어캐피탈파트너스 등 미국 주요 벤처캐피탈(VC)로부터 추가 투자를 유치해 시리즈C 라운드를 3500억원 규모로 마무리했다고 10일 밝혔다.

리벨리온은 지난 9월 3400억원 규모 시리즈C 투자를 유치했다. 이후 미국과 한국 VC 몇곳이 100억원을 추가로 투자하면서 라운드 규모가 커졌다. 누적 투자금액은 6500억원으로, 기업가치는 1조9100억원 안팎으로 평가됐다.

리벨리온은 이번에 미국 투자사들이 추가로 자금을 댄 만큼 북미 시장 내 파트너십을 강화할 수 있게 됐다고 강조했다. 킨드레드벤처스는 퍼플렉시티·우버 등 혁신 기업에 초기 투자한 실리콘밸리 기반의 대표적인 VC다. 한국 스타트업 투자는 리벨리온이 처음이다. 탑티어캐피탈파트너스도 20년 이상 업력의 미국 VC다.

해외 투자사들이 리벨리온의 기술력과 시장성을 높게 평가해 이번 라운드 참여를 결정했다는 해석이다. 리벨리온은 지난달 시장조사기관 CB인사이츠의 민간기업 성공 예측 지표인 '모자이크 스코어'에서 AI 추론 부문 글로벌 2위를 기록하는 성과를 냈다. 앞서 Arm·삼성·페가트론 등 글로벌 기업들의 전략적 투자자(SI)를 유치하기도 했다.

리벨리온은 미국 내 고객사 및 데이터센터 생태계와 협력을 본격화하고 현지 우수 인재 확보와 글로벌 팀 역량 강화에 속도를 낸다는 계획이다. 신성규 리벨리온 CFO(최고재무책임자)는 "시리즈C 라운드를 통해 미국, 영국, 싱가포르 등 7개국 투자자와 협력 기반을 구축하며 해외 시장 진출 발판을 마련했다"며 "특히 이번 투자유치를 바탕으로 미국 시장 진출을 가속화하고 실질적인 성과도 만들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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