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 엔젤투자리스트 최고위 과정 모집

'한국 대표' 대학원생 벤처투자 경진대회 후보팀 한자리 모였다

김진현 기자 기사 입력 2025.11.04 1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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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회 참가자들이 특별교육 세미나에 참석하고 있다 /사진제공=한국벤처캐피탈협회
대회 참가자들이 특별교육 세미나에 참석하고 있다 /사진제공=한국벤처캐피탈협회
한국벤처캐피탈협회와 카이스트(KAIST)가 내년 1월 열리는 '2025 한국 대학원생 벤처투자 경진대회' 본선을 앞두고 지난달 25일부터 이달 2일까지 서울 강남 TIPS타운 S1 팁스홀에서 '특별교육 세미나 및 예선대회'를 개최했다고 4일 밝혔다.

이번 프로그램은 미국의 'VCIC(Venture Capital Investment Competition)' 글로벌 가이드라인을 기반으로 구성된 실전형 벤처투자 인재양성 교육이다. 벤처투자에 관심 있는 대학원생들이 실제 벤처캐피탈(VC)의 투자 심사 과정을 경험하도록 설계됐다.

세미나에는 고려대, 국민대, 서강대, 숭실대, 이화여대, 충남대, 포항공대, KAIST 등 8개 대학 45명의 대학원생이 참여했다. 4일간 진행된 집중 커리큘럼에서는 △VC 산업 이해 △투자 프로세스 △투자 조건서 작성과 협상 △글로벌 투자 사례 △투자심사보고서 작성 및 발표 등 실무 중심 교육이 이뤄졌다.

특히 현직 벤처캐피탈리스트들이 강사진과 멘토로 참여해 실제 투자 의사결정 과정과 분석 방법을 공유했다. 참가팀들은 제품-산업 부합도, 펀드 부합도, 회수 전략 등 투자 판단 요소를 학습하고 기업 분석과 투자 제안서를 작성해 VC 심사역으로부터 1대1 피드백을 받았다.

세미나 마지막 날인 2일에는 예선대회가 열려 각 팀이 투자심사보고서를 발표하고 모의 투자심의위원회를 진행했다. 그 결과 8개 대학 중 6개 팀이 본선 진출권을 확보했다. 본선은 내년 1월 16일 개최되며 우승팀은 내년 4월 미국 노스캐롤라이나대에서 열리는 'VCIC 글로벌 파이널'에 한국 대표로 참가하게 된다.

한국벤처캐피탈연수원 관계자는 "이번 세미나는 이론에 그치지 않고 실제 투자 프로세스를 체험할 수 있는 실전 중심 프로그램으로 구성됐다"며 "참가자들이 글로벌 무대에서도 경쟁력 있는 차세대 벤처투자 전문가로 성장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국 대학원생 벤처투자 경진대회는 중소벤처기업부의 '2025년 벤처캐피탈 선진화 사업' 내 '예비청년 벤처투자 인력양성 프로그램'의 일환으로 운영되고 있다. VC협회는 이번 대회를 통해 대학원생 대상 투자 실무 교육을 강화하고 벤처캐피탈 산업의 전문 인력 저변을 확대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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