측정과학 한우물 판 '표준' 전문가…기술사업화 새 표준 만든다

류준영 기자 기사 입력 2026.06.29 0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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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투초대석]강대임 UST 총장은 누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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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대임 UST 총장/사진=UST
강대임 UST 총장/사진=UST
강대임 과학기술연합대학원대학교(UST) 총장은 대한민국 측정과학 분야를 대표하는 연구자 출신이다.

1982년 한국표준과학연구원에 입사한 그는 산업 현장에 폭넓게 쓰이는 힘의 표준을 정립하고, 이를 정밀하게 측정하는 기술 개발에 매달리며 힘그룹장·물리표준부장·표준보급부장·선임본부장 등 원내 주요 보직을 두루 거쳤다.

그가 참여한 로드셀(힘·중량을 측정하는 센서) 국산화 프로젝트에서는 로봇 동작을 정밀하게 제어할 수 있는 다분력 로드셀을 국내 기술로 개발하는 데 성공했다. 이후 새로운 힘 측정시스템을 만들어 힘표준기(힘을 측정하는 기준 장비)가 얼마나 정확한지 수치로 평가할 수 있는 기술까지 개발했다. 이는 우리나라의 힘표준 측정 능력을 선진국 수준으로 끌어올림과 동시에 최근 피지컬AI 시대의 기본 토대를 닦았다는 평가를 받는다.

이런 연구업적을 인정받은 그는 2011년 제11대 한국표준과학연구원 원장에 취임했다. 재임 시절엔 '따뜻한 과학기술'을 핵심 가치로 내세우며 공공기술의 새로운 방향성을 제시했다. 또 국제측정연합(IMEKO) 회장과 국제도량형위원회 위원 등으로 활동하며 국제 무대에서 한국 측정과학의 국제적 위상을 높이는 데 기여했다.

강 총장은 과학기술정책과 기관 운영 경험도 두루 갖춘 인물이다. 과학기술출연기관장협의회 회장, 국가과학기술자문회의 자문위원, 대구경북과학기술원(DGIST) 부총장 등을 역임하며 연구개발 생태계와 인재 양성 정책 분야에서 왕성하게 활동했다. 당시 신성철 DGIST 총장은 "강대임 부총장은 국제적 수월성을 추구하는 융복합 연구를 선도하고 국내외 협력 네트워크를 구축하는 데 중추적인 역할을 했다"고 평가했다. 강 총장은 지난해 2월 UST 제6대 총장으로 취임했으며, 임기는 4년이다.

[약력]
△1958년 제주시 출생 △제주제일고등학교 △고려대 기계공학 학사·석사 △한국과학기술원 기계공학 박사 △한국표준과학연구원 힘그룹장(1995년)·질량힘그룹장·물리표준부장(2001년)·선임본부장(2006년) △국제측정연합총회 기술국 총괄의장(2006년) △휴먼인지환경사업본부장(2009년) △국제측정연합총회 회장(2009년) △ 제11대 한국표준과학연구원 원장(2011년) △과학기술출연기관장협의회 회장(2012년) △국제도량형위원회 위원(2014년) △제2기 국가과학기술자문회의 미래전략분과 자문위원(2014년) △대구경북과학기술원 부총장(2016년) △과학기술연합대학원대학교(UST) 총장(2025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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