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긴트와 구보다 임직원 기념 사진 (좌측에서 두번째 긴트 김용현 대표)/사진제공=긴트농업 디지털 전환 기업 긴트는 일본 농축산 박람회 '제이-아그리'(J-Agri)에 참가해 각종 차세대 농기계 제품을 선보였다고 14일 밝혔다.
도쿄에서 열린 이번 행사에는 전세계 850여개 농축산 기업이 참여했다. 전통 산업 주자와 더불어 농업용 드론, 스마트 팜, 실내 농업 등 기술 혁신 기업이 대거 참가했다.
긴트는 일본 시장 내 입지를 강화하기 위해 농기계 자율 주행 솔루션 '플루바 오토' 차세대 모델을 최초 공개했다. 해당 제품은 기존 대비 성능을 향상시킨 자율 주행 모듈을 탑재해 작물과 지형에 따라 주행 모드를 선택할 수 있다. 작업 종료 후 결과보고서를 생성하고 카메라 및 위성 지도 기반 작업 현황 모니터링 기능을 제공한다. 과수원 무인 방제 로봇 '플루바 로보틱스 - SS기'도 선보였다.
지난해 플루바 오토 일본 출시와 현지 법인 설립을 기점으로 긴트는 일본 시장 공략에 속도를 내고 있다. 자율주행, AI(인공지능) 작물 관리, 방제 로봇, 전기 트랙터 등 미래 농업 기술 전반에서 경쟁력을 강화하고 있다. 9월에는 도쿄증권거래소의 유망 아시아 스타트업 대상 지원 사업 'TSE 아시아 스타트업 허브'에 이름을 올린 바 있다.
김용현 긴트 대표는 "일본은 농업 고령화 문제에 대응해 가장 활발하게 디지털 전환을 시도하는 시장"이라며 "대한민국 대표 애그테크 기업 긴트는 일본을 포함한 아시아 시장에서 입지를 다지고 글로벌 농업 혁신을 선도하는 기술 기업으로 도약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