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런드리고, 드라이클리닝·빨래 합포장 로봇 시스템 상용화

남미래 기자 기사 입력 2025.10.13 1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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런드리고 합포장 자율 로봇 시스템 랩스/사진제공=런드리고
런드리고 합포장 자율 로봇 시스템 랩스/사진제공=런드리고
국내 모바일 세탁서비스 '런드리고'를 운영하는 의식주컴퍼니가 드라이클리닝과 빨래 합포장 문제를 해결하는 자율 로봇 시스템을 상용화했다고 13일 밝혔다. 합포장은 하나의 주문에 포함된 여러 상품을 하나의 포장으로 묶는 방식이며 이 업무의 자동화는 세탁업계 숙원이었다.

이번에 개발된 시스템은 드라이클리닝과 생활빨래의 합포장을 자동으로 처리하는 자율 로봇 '랩스(LAPS)'다. 런드리고 군포 스마트팩토리에서 10개월간 시범 운영을 거쳐 상용화에 성공했다. 회사 측은 "2021년 고객별 의류 자동 출고 시스템을 세계 최초로 개발한 데 이어 4년 만에 선보이는 혁신적 세탁 인프라"라고 강조했다.

통상 드라이 의류는 한 벌씩 옷걸이에 걸어 옮기지만, 빨래나 이불은 부피가 크고 옷걸이 사용이 어려워 이를 합치는 과정이 수동으로 운영돼 공정 난도가 높고 생산성이 낮았다.

세탁 산업에서 합포장이 중요해진 배경에는 세탁 서비스 이용 트렌드의 변화가 있다. 기존 오프라인 세탁소나 편의점 세탁 대행은 드라이 중심으로 운영됐다. 1인 가구 증가와 라이프스타일 변화로 집안 빨래를 외주화하는 수요가 급증, 모바일 세탁 서비스 이용이 늘었다. 현재 런드리고 전체 고객의 약 40%가 드라이클리닝과 빨래 서비스를 함께 이용하고 있어 합포장 자동화의 필요성이 더욱 커졌다.

김다예 런드리고 P&C 본부장은 "랩스 시스템 상용화로 출고 프로세스가 단순화되면서 생산성이 약 2배 향상됐다"며 "지속적인 기술 혁신을 통해 글로벌 종합 런드리테크 기업으로 성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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